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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레고/영화

영화 [스파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그나마 하나는 건졌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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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최종 누적 관객수 326만명


소리소문없이 추석시즌에 개봉해서

저정도 관객수면 나름 흥행에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사실 개봉당시에

예고편과 시놉만 딱 봤을때는

조금만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딱 이영화를 떠올렸을 겁니다.



트루라이즈!!


마누라 부인 몰래 활동하던 첩보요원과 사건에 휘말린 부부

무겁지 않은 코믹과 시원한 액션까지


1994년 개봉작이니까 20년이나 지났는데 지금봐도 정말 재밌습니다.

안 보신 분들께는 추천!!!


아무튼, 이 트루라이즈와 너무 비슷한 내용인 듯 해서

별로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 외로 빵빵 터지게 웃기다는 평들이 많더군요..



이 분 공이 큰듯 ㅋㅋㅋ


실제로 런닝타임 내내 소소한 웃음거리들이 많습니다.

설경구, 문소리야 뭐 워낙

진지한 연기부터 웃긴것 까지 잘 소화해 내니 연기에는 큰 불만이 없고,



고창석 씨가 감초 역할 톡톡히 해주셨네요 ㅎㅎ


전체적인 액션씬만 놓고 본다면 

헐리우드에 비해서도 큰 어색함 없이 잘 뽑아낸 듯 합니다.





그런데도 개인적으로 별점을 주자면

3/5


그냥 볼만 한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네요.


소소한 유머가 있지만 크게 빵빵 터지진 않았고,

액션도 자연스럽지만 입이 벌어질 정도는 아니었죠

(헐리웃에 너무 길들여진건지...몇일전에 미션임파서블을 다시봐서 그런가...;;)


시나리오도 너무 뻔하단 느낌 이었습니다.


그나마


북한 박사 역으로 나온 '한예리' 라는 배우는 참 매력적이더군요.


서구적인 마스크 일색의 여배우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친구였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찍으시길~^^


영화는 별로여도 이렇게 좋은 배우 한명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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