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이른 점심 데이트 다녀왔습니다. 투칸에서 자메이카식으로!
이제는 유행이 좀 사그라들었겠다...싶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경리단길.
작년부터 한참 뜬다고 할때는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많다길래 멀기도 하고.. 해서 패스 하다가
토요일. 날씨도 좋고해서 가봤네요.
부천에서 가기엔 역시나 멉니다.
송내역-신길역-공덕역-녹사평역.. 지하철 2번 갈아타고 1시간만에 도착.
12시즘 도착하니 아직은 한산하네요.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놀랐음.
여유롭게 차한잔, 맥주 한잔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일단 배가고파서 맛집 검색!
자메이카 음식점이라는 투칸 으로 가봤습니다.
자메이카풍 음악과 노란 벽지가 인상적인 인테리어.
가격은 그냥저냥. 런치 메뉴는 8천원~만원
자메이카...바다... 원피스...인가요...
피규어들은 이자카야에 어울릴만하긴 한데..
크게 거슬리진 않았음
노란색, 녹색. 자메이카 국기를 나타내는 색..
다 좋은데 음식을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30분넘게 기다린것 같은데..
마침 우리말고도 3팀 정도가 대기 중이어서 겠죠..
이름... 기억이 안 납니다.
위에건 치킨 뭐시기 였고...밑에건 뭐더라..
맛은. 둘다 소스가 좀 강하네요. 그럭저럭.
밥 먹고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남산공원까지 나와 봤습니다.
입구에는 라틴 아메리카 공원이라고 표기가..
날씨가 좋아서 꽃도 많고 연인들도 많고..
지난주는 내내 흐렸던거 같았는데. 이번 주말은 하늘도 맑고 좋네요
공원 한바퀴 돌다가 앉아서 이야기좀 하다가 ...한적한 시간 보냈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펍에 들려서 맥주랑 음료 한잔씩 하고 오늘 데이트는 마무리~
4시즘 돌아오는 길에서야 사람들이 막 밀려 들어오더군요.
좁은 길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ㅎㅎ 다음에 경리단길 다른 맛집 먹으러 갈때도
조금 일찌감치 왔다가 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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