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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

자취생 요리로 딱! 백주부 카레 도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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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요리로 딱! 백주부 카레 도전해봤습니다.


지난번 백선생 김치볶음밥 이후로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를 무한 신뢰하게 됐는데요 ㅋ


이번에는 카레에 도전 해 봤습니다.


일반 카레와는 확연히 다른 레시피에 과연 맛은 어떨지 흥미가 생겨서

퇴근길에 재료를 사와서 만들어 봤네요.



재료 - 최대한 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에 나온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카레, 양파 3개, 감자 2개, 당근 1개, 고기


그리고 원래는 소불고기용 고기가 필요한데

저는 냉동실에 있는 닭가슴살을 사용 했습니다.

취향따라서 맞는 고기 쓰면 될듯.



일단 해동을 시켰는데, 채썰어야 되기 때문에

완전히 해동하지 않고 살짝 언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네요.



재료 손질하려고 보니 몇주전에 샀던 감자에 싹이...ㅠ

싹만 잘라내면 괜찮다고 해서 싹 부분을 자르고

껍질을 깍았는데..



싹도 문제지만, 저렇게 파란 부분도 몸에 안 좋다고 하네요.

결국은 버려버리고, 얼른 동세 슈퍼에서 새로 사왔습니다.



자 기본재료 준비가 됬네요.

모든 재료는 '채'썰어 줍니다.

기존의 카레와 가장 다른 부분이죠~



사실 예전에 카레 만들때는 감자, 당근을 깍둑썰기 하는게

꽤 어려워서 애먹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채칼로 썰어버리니까 금방 준비가 되네요.



양파는 쉬우니까 칼로 채 썰어줍니다. 



닭가슴살도 채썰어서~

혹시 비릴 수 있기때문에 후추를 듬뿍 뿌려서 재워뒀습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궁중팬이 없어서 냄비에 했네요.)

양파를 먼저 넣어서 볶습니다.

백주부님께서는 중간에 후추를 적당히 뿌려주라고 하네요.

후추랑 양파랑 궁합니 그렇게 좋대요~



양파가 옅은 캐러맬 색이 날 정도로 계~속 볶아줍니다.

더운날씨에 불앞에서 계속 볶는게 은근 힘은 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볶아줍니다. '반찬으로는 못 쓸 정도로 바짝'볶아 주라고 하네요.



양파가 충분히 익었을때 나머지 재료들을 몽땅 넣어주면 되네요.

순서 같은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몽땅~



야채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볶다가

감자, 당근을 하나 집어 먹어보고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물을 부어줍니다.

물양은 카레에 적혀있는 만큼만 딱 부어주면 된다하네요.

제거에는 4인분 용량에 물 600ml라고 해서 딱 고만큼만 부어줬습니다.



여기서 또 일반카레와 다른점.

물을 붓고 바로 카레가루를 넣는게 아니라

고기, 야채 육수가 물에 우러나도록 어느정도 끓여준 후에

카레 가루를 넣어가면서 풀어주라고 하네요.



하나 더, 원래 카래 할때는 카레를 푼 상태에서

야채에 카레가 베이도록 한참을 끓여주었는데.

백주부 카레는 육수에 카레 가루만 충분히 풀렸으면 더 끓이지 않고 끝.

불 끄고 바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암튼, 그리 하여~~



완성~~ㅎㅎ

일단 비쥬얼은 합격~입니다.



깍둑썰기로 큼직큼직한 야채를 좋아라 했었는데

이렇게 채썰어서 먹는 카레도 먹기에 편하고 좋네요~



맛은 굿굿~

예전에는 종종 카레에 고기 비린내라던가, 야채가 덜 익는다던가..

맛을 내기가 까다로웠는데

백선생님 카레는 조리법도 심플하고, 맛도 향긋~하니 좋네요^^



이렇게 또 한끼를 해결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4끼를 미리 해결하는 거죠~ㅎ

한번 이렇게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 넣어놓고 몇일은 먹을 수 있어서

저같은 자취생 에게는 딱인 요리 라고 봅니다.


자~ 다음에는 어떤 요리에 도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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