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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빅터(골든 레트리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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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부터 함께 살고 있는 동거견 빅터(숫놈)입니다.



안녕~^^/


저때가 생후 4개월때 모습이네요. 

왠만한 어른 소형견 보다 더 큰 덩치지만 완전 인형 처럼 귀여웠죠~ㅎ


순하기로 소문난 견종 답게 애교도 많고 사람도 잘 따르는 성격이어서 밖에 데리고 나오면 사람들에게 대인기 였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조금씩 커가면서 대소변 처리하는게 감당이 안되더군요.

제가 룸메이트와 함께 투룸에서 사는데, 처음 데려왔을때는 워낙 덩치가 작아서 소파나 침대 같은데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잘못했거나 하면 의자위에 올려두면 내려오질 못해서 관리가 편했었는데

이녀석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더니 데려온지 2개월즘 부터는 소파고 침대고 온통 올라가서 어지럽혀 두더라구요.


어느날인가는 잠자던 도중에 침대위에다가 변 폭탄을 쏟아놓길래.ㅠㅠ

꼭두 새벽에 냄새에 놀래서 깨서는 변 치우고, 시트 갈고 하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엉엉ㅠ

그 후에 가해진 특단의 조치가 바로.


감옥

울타리 였죠..


이전까지는 신나게 온 방안을 뛰어다니며 놀다가, 갑자기 갇혀 버려서 그런지 몰라도

표정이 영 시무룩해 보이네요..ㅎㅎ



개아련....


아무튼,

울타리를 쳐도 하루 몇번씩 대소변과의 전쟁을 치루느라 진땀 뺀건 어쩔수가 없었네요.ㅠㅠ


우리 빅터 위 사진이 작년 10월즘이니 지금은 더욱더 거대해 졌습니다. 


골든 레트리버가 완전 성인견이 됐을때는 몸무게가 40키로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기대반, 걱정반입니다.ㅋ


저같은 경우는 평생 강아지와 함께 살아보는게 처음이어서 하나 부터 열까지 실수 투성이였죠..

특히 데려와서 첫날 새벽 4시에 대소변 뒷처리 하면서 울뻔했습니다.ㅋㅋ

다행히도 동거인이 20년정도 개를 길러본 경험이 있어서 잘 컨트롤 해주고 있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간의 일들을 다 몰아서 기록하기는 힘들것 같고, 앞으로 빅터와 함께 지내는 일상들을 하나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고~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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