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이 제철이라길래..두레생협 숨굴 사서 술안주 해봤습니다.

굴이 제철이라길래..두레생협 숨굴 사서 술안주 해봤습니다.

요즘처런 날씨가 쌀쌀~해질때일수록

술안주로는 뜨끈뜨끈한 국물있는 찌개나 탕종류가 땡기기는 한데..

어디선가 '굴이 제철이다' 라는 말을 듣고, 급 굴이 땡겨서

집근처 두레생협 가서 싱싱한 굴 두팩 사왔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뜯어서 대충 씻어서 먹었을건데..

여친님께 문의결과 '참기름' '깨소금' 살짝 쳐서 먹으면 맛있다길래..

에라이.. 이왕 먹는거 술안주 제대로 해보자! 해서 준비했네요.ㅋ

초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상추

그리고, 오늘의 메인 안주 굴!

살지고 깨끗한 '숨굴' 이라고 되어있네요. 포장이 깔끔 합니다.~

유통기한은 12월 11일까지. 짧네요~ 얼른 먹어야지..

포장에는 별 내용 없네요. 당연하겠지만 '국산' 이고..

생협에서 산거니까 안전하리라 믿습니다.ㅋㅋ

포장감상은 요만큼 하고, 뜯어뜯어!!!

채에 받쳐서 찬물로 살살 씻어줍니다.

눈으로 봐서는 일단 크기도 적당하고 신선해 보이네요

참기름 적당히 한번 둘러주고..

깨소금은...좋아라 하니까 잔뜩 뿌려줬네요 ㅋ

무쳐무쳐!!!

참... 술안주 한번 해보겠다고 열심인 내 자신이... 

암튼, 요렇게 해서 술안주용 굴 완성!

먹음직 스럽습니다 그려..ㅎ

싸먹을 상추에, 초고추장도 적당히 덜어서~ 셋팅 완료

소주가 빠질수 없죠...

사실은 주목적이 굴을 먹겠다는 거였는데...

이건 뭐, 굴이 주인지 술이 주인지..

초고추장 듬뿍찍어 상추에 살포시 올려서~

한입에 싹~ 먹으니까- 캬~ 좋네요 ㅎㅎ

적당히 탱탱하고, 향도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굴 한접시에 소주 2병이 훌쩍 들어가네요 ㅋㅋ

건강에 완전 좋아서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입니다.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제철일때만이라도 잘 챙겨먹으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