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역 칠구황소곱창 - 둘리거리에서 대창,곱창에 소주 한잔!

날씨가 추워지면 더 생각나는게 곱창, 막창류네요.

이번 겨울에는 한동안 곱창쪽은 먹을일이 없었는데..

어제는 급 곱창이 땡겨서 집근처에 갈만한데가 없나 찾다가 들른곳이

부천 송내역 근천 둘리거리에 있는 칠구 황소곱창 이란곳입니다.

황소곱창이란 명칭은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쓰는터라..

어디가 원조고 맛집이고를 따지기가 참 애매한데..

암튼, 저는 가까워서 가봤습니다.ㅋ

부천 송내역 칠구황소곱창 - 둘리거리에서 대창,곱창에 소주 한잔!

기본 상차림.

곱창집 어디에나 나오는 간, 천엽에 선지국이 기본이고

부추와 고추가 곁들여져 나오네요

크게 특별할건 없어 보입니다.

생간이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잘못하는곳 가면 비려서 입도 못대겠더군요

여기는

크게 비린맛 없어서 잘 먹었습니다.ㅋ

두명이서

곱창, 대창 하나씩 시켰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손님들이 저렇게 하나씩 많이 시켜 드신다고 하네요.

소대창 18,000원

소곱창 18,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주문!

주류회사에서 협찬 받은것 같은 플랜카드는

기름때가 꽤 끼어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그닥 보기엔 안 좋아보였습니다.

시간날때 한번 빠시던가, 깔끔한거로 교체하면

더 나을듯.

곱창, 대창 1인분씩 미리 초벌구이를 해서 주시네요

양파, 대파, 버섯이 함께 올라갑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떡이 같이 나오기도 하는데

일단 칠국황소곱창에선 요기까지가 기본으로!

먹음직 스럽네요 츄르릅~

기름기가 좔좔좔 ㅋ

조금 익었다 싶으면 일하시는 분께서

일일히 뒤집고 잘라 주십니다.

다른곳에서 못본

이곳만의 특징이 바로 요

식빵 입니다.

고기판에 따로 기름 빠지는 구멍이 없고

이렇게 식빵으로 기름을 흡수해 버리는데..

이건 먹어도 되는건지 그냥 기름 흡수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물어볼걸 그랬습니다.ㅎㅎ

고기먹다가 어쩌다가 한점 먹었을때는

나쁘지 않은 맛?ㅋ

술이 남아서 대창만 1인분 더 시켜봤습니다.

큼직큼직 하니 맛있었네요.

둘이서 소주 맥주 한병씩 하고

고기 3인분까지 하니 배가 불러서

밥까지는 못 시켜먹었네요.

가격대가 살짝 있어서

자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한번씩 기름진 곱창이 땡길때는

괜찮은 곳 같습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