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맛집 프리타임 포차에서 안주 배터지게 먹었네요~

대구 중구 맛집 프리타임 포차에서 안주 배터지게 먹었네요~

오랜만에 대구 내려갔더니

중구쪽 사는 친구 녀석이 좋은데 있다며 데려간 곳입니다.

프리타임 이라는 실내 포차 인데...

뭣이 좋은지는 말 안하고 걍 따라 들어가 봤네요,.

궁서체? 즘 되어보이는 

진지한 간판 ㅎㅎ

간판이나 밖에서 보이는 실내나...

딱히 특이점은 못 찾겠지만.

뭐, 원래 이런 허름한 분위기 좋아라 하니까~

벽면 가득~히 낙서들로 가득 차 있네요.

대부분 2016년 인걸보니... 1년에 한번씩 새로 도배 하는건가..?

아무튼, 기다리면서 요 낙서들 읽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뭐지?ㅋ

메뉴판이 천장에 붙어있네요.ㅎㅎㅎ

대구 일반 술집들에 비해서

안주 가격대가 살짝 높은 편이네요...

흠... 일단 등심 탕수육 23000원짜리랑

소주 맥주 하나씩 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차례차례 나오는 안주들...

옛날 과자, 쥐포들과 콘칩 떡볶이

그리고 삶은계란....?

뭐. 나쁘지 않네.. 하면서 쥐포 하나 뜯는 순간...

응? 뭔가 잔뜩 또 나옵니다.

횟집온건가?

장조림, 소라, 닭똥집 햄 등등....

오호라...이정도만 있어도 소주 안주로는

충분하겠는데?

기본안주 많아서 좋다~ 하면서

친구들끼리 낄낄대면서 먹다가보니

엥? 또나오네요?

아예 테이블에 올릴 자리가 없어서

저렇게 겹쳐겹쳐서..

결국 한 접시에 두가지 세가지 안주 같이 올려서

겨우 테이블을 정리했습니다.

안주가격이 비싼 이유, 그리고

친구가 좋은데라고 추천한 이유가 이거였네요.

게다가 기본안주는 모두 리필 무한 이란거!!!

메인 안주인 탕수육도 맛있었습니다.

양이 엄청 많고 그런건 아니고

솔직히 양 많이 줘도, 기본안주가 많아서

남길듯 ㅎ

맛집 답게 안주 퀄리티도 좋았구요.

횟집? 한정식집? 온것 처럼

기본 안주가 저렇게 많이 나오는곳도

진짜 처음 와보는 것 같네요.ㅎ

대구, 그것도 중구 쪽에 있는데라

자주 가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번씩 들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중구 맛집 으로 인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