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어스/메탈웍스 R2D2, 비행기, 블랙펄, 왕복선 조립!

음주가무를 대체할 만한 생산적이면서도 

재밌는 취미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정밀 모형.

메탈웍스(메탈어스) 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이름이 두개로 나뉘어 졌는진 모르겠지만

모형에 따라서 Metal Works, 혹은 Metal Earth라고 되어있더군요.

메탈어스/메탈웍스 R2D2, 비행기, 블랙펄, 왕복선 조립!

스타워즈 덕후로서 이건...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ㅋㅋ

만들어 놓으니 너무 이쁘네요~

아래는 조립과정 입니다.

포장은 따로 박스없이

납작한...마치 태블릿 보호 필름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모형에 따라서 2장~3장의 메탈재질 판이 들어있습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절대 도구없이 맨손만으로는 못 만듭니다.

저 R2-D2를 맨손으로 하려고 하다가 몇개나 부러뜨리고 손에 상처나고..ㅠㅠ

꼭 롱 노우즈와 핀셋같은 도구를 갖추고 만들어야됩니다.

메뉴얼은 100%영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만,

대부분 그림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을정도여서

일반 성인이라면 크게 어려움 없이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 어린이에겐 조금 어려울 수는 있겠네요.

크기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라

이틀에 걸쳐서 완성했습니다.

완성품이네요.

만들땐 힘들었지만, 확실히 손이 많이 간 만큼

생각보다 디테일이 살아있고

무엇보다 이쁩니다.

그리고, 뿌듯합니다. ㅋㅋ

메탈재질이라서 때가 타거나 변색이 될 우려는 없겠네요.

종류별로 만들어서 진열 해 두면 꽤 이쁠 것 같습니다.

우주 왕복선은 여자친구가 무려 도구도없이

맨손으로 뚝딱뚝딱 만들어줬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블랙펄 범선 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나왔던 배로 유명하죠?^^

저기 돛 부분은 각종 굵기의 펜에 대고 구부려 주었습니다.

돛 마다 구부려야 하는 정도가 달라서 

큰거는 매직펜으로, 작은거는 일반 사인펜에 대고 구부렸네요.

30분즘 하면 완성될거란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재질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어서- 조금만 잘못 힘을 주면 부러져 버리는터라.

굉장히 집중력을 요하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 무턱대고 여러개 사지 마시고,

쉬워 보이는 걸로 하나씩 도전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