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하다 보니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심심치 않게 실험하고 있는게 바로
떡볶이 입니다.
온갖 육수에, 소스까지 별별 시도를 다 해봤다가
그나마 최근에는 백종원 떡볶이 레시피로 자리를 잡나 했는데
어디선가 유튜브에서 본 기름 고추장 떡볶이가 궁금해서
이번에도 도전 해 봤네요.
자취요리 고추장 기름떡볶이 도전!
떡볶이의 기본은 밀떡(개인적으로 선호)
미온수에 10분정도 미리 불려놓으면
양념이 더 잘 베어든다...고 하네요
이전까지는 따로 물에 안 불렸는데
이번에는 한번 물에 넣어 둬 봤습니다.
어묵은 사각어묵이 좋긴한데
마침 냉동실에 잠들어있더 어묵세트가 있어서
다양한 어묵을 준비 해 봤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두고~
야채는 대부분 대파만 넣으라고 하는데
저는 어릴때 부터 어머님께서
양배추를 넣어주셔서
지금도 떡볶이에는 꼭 양배추를 넣습니다.
몸에도 좋고, 식감도 좋으니까!!!
양배추 완전 좋음!
이번 떡볶이 레시피의 핵심...이라고 해야하나
좀 당황스러운 조합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들아가는 설탕, 간장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직 식용유, 고추장, 물엿 끝!
궁중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고추장 두숟가락에 물엿 두숟가락!
그리고 불을 올립니다.
다른 양념은 안 들어가네요...신기...
마구 끓입니다.
기름이 좀 뜨는걸 보면서
'너무 많이 넣었나...'싶었네요 ㅠㅠ
어쩔수 없는게
레시피 소개하는 유투브 에서도
'적당히 넣으라'고만 해서
양 가늠을 못했네요.
여튼, 양념이 팔팔 끓으면 떡고 어묵을 넣고
불은 약간 낮춰서 졸여주다가!
좋아라 하는 약채도 싹 다 넣어줬습니다.
불은 좀 더 줄여서 떡에 양념이 베이도록
은근히 졸여 줬습니다.
양념을 먹어봤는데...조금 심심하긴 하네요.
비쥬얼은 일단 합격!
설탕, 간장 그리고 고춧가루가 안 들어가다보니
첫 맛은 조금 심심하긴 합니다.
그래도 한그릇 먹다보니 은근히 입에 달라붙네요.
떡볶이 만들때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 넣는거 보다는
오히려 최소한의 양념으로만 만드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름 떡볶이 먹다보니... 백종원 떡볶이가 또 땡기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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