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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

인천 구월동 라멘집 유타로 - 라멘 + 교자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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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인천 구월동에

심리카페 라는 곳을 예약해서 들렀는데..

예약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서 먹을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얻어 걸린 곳이


라멘 전문점 유타로 입니다.



인테리어는... 좋게 말하면 과하지 않다?

나쁘게 말하면

별로 신경 쓴 티는 안난다...정도?


일본식 음식점이니까

거 뭐 대충 건담, 드래곤볼, 원피스 피규어 몇개

갖다 세워놓은느낌이네요.


좀더 깔끔하게 가던가,

아니면 컨셉을 명화하게 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구월동 유타로는...

나중에 알았지만 꽤 점포가 많은

프랜차이즈더군요.


이름이 꽤 알려진 곳이라 그런가

1시반즘 들어갔을때는

두명 앉을 테이블 하나를 제외하고는 만석이었습니다.


맛은 있단건가!!




메뉴 구성은 깔끔하네요.

요즘은 일식 먹으러 들어가보면

메뉴판에 음식보다 사케 종류가 더 많아서

이게 라멘집인지 이자카야인지..

헷갈리는 곳이 많던데


여기는딱!

라멘 전문점!.....에

살짝 곁다리(짬뽕, 덮밥, 오코노미야키)가

첨가된 정도?


각설하고.


라멘이 먹고싶어 온 곳이니까

기본이 되는

돈코츠라멘과 미소라멘을 시켜봤습니다.


이름을 시로(白), 쿠로(黑)으로 지어놨네요.


만두킬러라서 교자도 플러스로!




먼저 나온 하얀국물의 시로!


돼지고기 차슈 1장, 목이버섯, 계란, 파등이 올라가있고

다른 곳의 라멘에 비해서 면이 얇은것 같네요.


국물은 진하니 괜찮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얇은면은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그랬습니다.




곧 같이 나온 쿠로 미소라멘

육수는 아마 돈코츠라멘과 동일한 것을 쓰는 듯 하고(제 입맛에는..)

일본식 된장이 함께 얹어져서 풀어먹는 형식.


한번에 다 풀어서 먹기에는 살짝 짜긴 했는데

맛 자체는 나쁘지 않네요.


암튼, 쿠로든 시로든 다 먹고나서 안 사실 하나.

메뉴판에보니 어울리는 양념으로


후추, 참깨, 간마늘 이 적혀있던데

이거는 따로 달라고 해야 갖다 주는 거였네요.

메뉴판에 콩알만하게 적혀있어서 못봤습니다.


넣어서 먹으면 어떤 맛이려나 살짝 궁금하긴 하네요.




라멘은 그럭저럭 쏘쏘 였다면

교자는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에 못미쳤네요.


보통 일본식 교자하면

바닥은 바삭하게 굽고, 윗면은 촉촉하게 익힌 만두인데

여기는 그냥 바닥이고 뭐고 전부

찐만두.


유타로 지점마다 다를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나오는것인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닥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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