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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미바이유어네임 감상평 -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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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배우: 티모시 샬라메, 아미해머

장르: 스릴러, 드라마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30분

개봉: 2018년 3월 22일


첫사랑에 대한 기억 -콜미바이유어네임 감상평



우선 이 영화는 남&남의 사랑을 그린 퀴어영화 입니다.


그리고 저는 평생 퀴어영화는 한번도 안 봤습니다.

call me by your name이 처음이란 거죠~


그래서 처음엔 선뜻 영화를 볼 마음도 없었고

보면서도 성적인 묘사에 대하 두려움? 같은것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재미있게 봤고, 여운도 많이 남았습니다.




콜미바이유어네임을 보게된 계기는..

주변의 강한 추천(대부분 여성ㅎㅎ)과


화려한 국제 영화제 수상경력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의 출연!


출처 : 구글검색


연기도 좋았는데 무엇보다

각생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원작 소설도 워낙에 호평을 받았지만

영화로 녹여내는 작업이 굉장히 잘 된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연출이 자극적이거나 과하지 않고

말그대로 첫사랑의 감정이 생겨나는 과정부터

그 마지막까지 담담하면서도 이쁘게

잘 그려낸 것 같네요.



배경이 되는 1983년 이탈리아 북부의

여름 풍경도 너무 아름답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음악과

특히나 피아노 선율들이 주인공의

감정선과 어울려서-


영화 보는 내내 기분좋게 몰입하게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18세 소년과 24세 남성의 사랑

소재만 봐서는 굉장히 자극적이긴 한데..

또 어찌보면 '더럽다'는 표현까지도 나올만 한데도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감정보다는

애절한 느낌이 더 강했네요.


연출이나 각색도 좋았지만

주인공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해머의

연기도 큰 힘을 보탠 것 같네요.



아미해머는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알려진 배우인데

엘리오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영화로 두각을 드러낸

1995년생 어린 배우입니다.


'아미해머로 시작해서 티모시로 나왔다'는

말이 있을만큼 영화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특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유창한 프랑스어나 피아노 실력은

같은 남자가 봐도~ 설렘ㅋ




아미해머는 이미 슬하에 3자녀를 두고있는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영화에서는 18세 소년을 사랑하는

24세 청년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특히 진한 키스신등은...

보면서 '역시...연기자는 대단해..'란

생각을 할 정도로...흠흠




원작 소설인 안드레 애치먼의 call me by your name은

국내에서도 '그해, 여름 손님'이란 제목으로

출간중에 있습니다.


소설 자체도 아주 재미있고,

영화에서는 다루지 않은 뒷 이야기까지

있어서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추천 할 수 있겠네요.


콜미바이유어네임은 퀴어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편견을 부숴준 것 같네요.

향후 속편도 나올 거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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