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관지요, 왕정
배우: 견자단, 유덕화, 강호문
장르: 범죄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28분
개봉: 3월 30일
최근의 홍콩, 중국 영화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배우를 꼽으라면 아마 '견자단'일 것 같습니다.
기존의 성룡, 이연걸등으로 대표되는 중국식 액션 배우들이
노쇠하면서 비게 된 자리를
정말 제대로 채워주고 있는 배우가 아닐까싶네요.
물론 오경과 같이 액션 능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견자단 만큼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액션배우는
아직까진 못 본것 같습니다.(개인적 의견입니다)
그런 견자단과 중국영화의 영원한 아이콘중 하나인 유덕화가
투탑으로 나오는 범죄액션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부터
기대를 안 가질 수가 없었겠죠?ㅎㅎ
사실 추룡(용을 쫓다)는 제목만으로,
그리고 견자단이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
액션영화 일거라고 속단한것 부터가 잘못이었던것 같네요.
추룡은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 영화중
범죄와의전쟁이나 신세계 같은
범죄영화입니다.
액션신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도 아니고,
흔히들 견자단에게서 기대(?)하는 화려한 무술이 아닌
투닥대면서 싸우는 길거리 싸움식 이어서
기대했던만큼 눈이 즐거운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무간도 처럼 스토리가 몰입감 입게 잘그려지느냐...
면 그것도 아니네요;;
범죄조직의 수장과 경찰조직의 수장
포스터나 시놉만 봤을때는
둘 사이의 우정, 배신등을 짜임새있게 풀어나갈것 같았는데
1차원적인 스토리에 연출도 밋밋했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매력이 없네요.
견자단, 유덕화 투탑을 내세우곤 있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견자단 혼자인듯 합니다.
유덕화가 맡은 경찰 캐릭터의 비중도 적고
매력도 없어요ㅠㅠ
아무 기대없이 봤다면 그럭저럭 무난하게 봤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배우들에게 건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
사실 견자단 주연의 영화가 다 재밌었던거는 아닌데..
희안하게 새로운 영화가 나올때마다 또 기대를 하게되네요.
개인적으로 재밌게본 살파랑, 도화선, 일개인적무림 등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견자단도 1963년 생으로 어느덧 50이넘은 나이네요..
조금이라도 몸이 움직일때 좋은 액션영화 많이 찍어주시길~
평점 : 2.5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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