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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4 액션게임 낵(KNACK) 엔딩까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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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한글화된 대작 게임도 많고,

금전적으로도 원하는 게임을 즐기기 쉬운 환경이 되다보니..

(물론 직장 다니면서 시간적인 여유는 줄었습니다ㅠ)


요 몇년간 재밌는게임들을 많이 즐겼는데, 오히려 최근에는

게임 불감증이 걸렸는지... 스케일이 큰 게임에는

손이 잘 안가네요.


GTA5로 드라이브나 간간히 즐기다가 최근 PSN plus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게임들중에서

KNACK이란 녀석을 해보고 의외로 재밌어서 엔딩까지 달려봤습니다.


플스4 액션게임 낵(KNACK) 엔딩까지 리뷰



사실...메인 캐릭터 디자인만 봐서는 그닥

땡기진 않았습니다.


무료라서 플레이 해 본거지

내 돈 주고 직접 살 일은 없었을듯.




오프닝에서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전반적인 게임 스토리를 설명합니다.


전체적인 캐릭터디자인이

픽사나 드림웍스등의 3D 애니메이션 캐릭터 느낌이 나네요.


등장 캐릭터중 하나인 빅터는

보면서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닮았단 생각이..


<출처 : 아이언맨>


의도된 디자인일까요?ㅋㅋ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조작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동, 점프, 액션 정도


요즘게임에서 많이 사용하는 시점변환은 없이

고정된 시점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필살기' 덕분에

게임의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맵상에 흩어진 선스톤을 모아서

3종류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네요.




액션게임의 경우

적들이나 퍼즐 같은것들이 너무 몰아쳐서 나오면

어느정도 시점에선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이렇게 한구역에서 나오는 적들을 물리치고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는 형식이어서


게임 템포를 잘 조정 해 놓은것 같습니다.





단순히 적을 물리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액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맵상의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아내서

수집하는 요소도 잘 배치되어 있네요.




이런 카드들을 종류별로 모으게되면



가젯이라는 능력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각 가젯은 다양한 추가 능력치를 주게 되는데


가젯 하나당 모아야 되는 카드의 수가

3개~ 7,8개 가량 되다보니

게임 중반이 넘어가야 하나씩 개방이 가능합니다.


1회차에서는 모든 능력을 다 얻기는 힘들것 같네요.



카드 이외에도 렐릭이라는 요소도 있어서

일정수를 모으면 공격력이 상승하는 등의 효과를 부여합니다.


역시 1회차에서는 거의 효과를 보기 힘들고

2회차 이상 도전을 위한 요소 같네요.


암튼,

적당히 수집욕을 자극 하는 부분은

자칫 단순 해 질수 있는 게임에

다양한 재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면 작은 낵KNACK

의 형태로 시작하게 되지만,



맵에 흩어져있는 렐릭 조각들을 모으면서

조금씩 덩치가 커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이렇게 맵이 작아질 정도로

덩치가 커져서

더욱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게임 중간중간 컷씬들이 많이 나오는데

초반의 오프닝씬 처럼


아동용 애니메이션 느낌이 많이 나네요.

살짝 유치할 수도 있지만


성우들의 연기가 꽤 자연스러워서

크게 불편하지않게 재밌게 볼수가 있습니다.




스토리도 고블린이라던가, 고대 유적같은 내용들이

조금 유치하다면 조금 유치할 수 있겠지만

저는 부담없이 꽤 재밌게 봤네요.




낵KNACK 에서는

챕터별로 여러 느낌의 맵들이 등장합니다.


각 챕터당 플레이 시간이 너무 길지 않아서

지루해 질 때즘 새로운

맵이 등장 해 주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즐겼더

마을 맵입니다.ㅎㅎ




특정 챕터에서는

주인공 낵이 각 맵의 성격에 맞는 형식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얼음을 몸에 두른다던가



혹은 통나무를몸에 두른다던가

하는 형식으로 파워업!



작을땐 귀여웠는데

덩치가 커지면 꽤 험악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만


그래도 액션은 시원시원해 져서 좋습니다.ㅋ





중간중간 중간보스들도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패턴이 대체적으로 단조로워서

크게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구요




그렇다고 마냥 쉽지많은 않은게


조금 어렵다 싶은 적들은 4-5번씩 죽어가면서

클리어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동용 게임이란걸 알수있는 부분이

한번 죽게되면 바로 그자리에서 다시 시작 할수 있고,

보유하고 있던 필살기 에너지(선스톤)이

그대로 계승되기 때문에


몇번 죽었다 살아나면

필살기 만으로도 왠만한 보스는

그리 어렵지 않게 처치가 가능하네요.



다시말해

난이도나 게임 밸런스 부분에서는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한 게임 이란것!


물론,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처럼

어려운걸 즐기는 분이라면

별로 흥미를 못 붙일 것 같습니다.



액션게임이 차짓 단순해 질수도 있기 때문에

나름 다양한 액션을 넣어 둔것 같습니다.


벽을 오른다던가



공중을 떠 다닌다던가 하는 액션외에도


간단한 트랩 피하기 등

아무래도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만든 게임 같네요.




아동용이라고는 해도

뒤로갈수록 스케일도 커지고,

스토리의 몰입감이나


액션 자체의 타격감도 꽤 좋은 편입니다.



최종보스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게 왔었는데


그래도 마지막 보스라서 그런지

꽤 고전 했네요


10번이상 죽은것 같습니다..하하



계속 죽어나가면서 패턴을 파악한 후에는

어떻게든 클리어는 하게됐네요.


뿌듯~ㅎㅎ



역시나 마지막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가 되겠죠?




낵KNACK은 무료라서 시작한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만에 게임불감증을 해소해줄 만한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다른것보다 게임 전반적으로 흐르는 OST가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춰서

꽤 고퀄리티 였던 것 같네요.


현재 낵2도 발매가 되어있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꼭 구해서 플레이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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