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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4 원시 액션게임? 파크라이 프라이멀 엔딩 소감 - farcry pr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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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에서는 유독 호불호가 갈리는

1인칭 슈팅게임 - fps(First Person Shooter) 중에서도


파크리아 시리즈는 유독 그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는 게임일 듯 합니다.


최근작 파크라이5 같은경우에는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게임성으로 욕을 먹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파크라이 시리즈는 꾸준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호쾌한 총질이 특징인 파크라이 시리즈 중에서도

괴작으로 손꼽히는


파크라이 프라이멀을 플레이 해 봤습니다.



farcry primal은

제목에서 나타내듯이 원시(primal)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은 아니고

파크라이4의 지도와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스핀오프격인 게임입니다.


만,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은 다음에는

완전한 별개의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어쩌라고)



시작부터 기원전 만년

겁나 옛날 이야기란걸 알려주고

시작하네요




확실히 이전작이나

기존의 총질 fps(전쟁, 판타지, SF배경 등)

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원시시대 배경답게 손에는 조악한

창 한자루만 덩그러니..


음성은 이 게임을 위해서

'원시인 언어'를 새롭게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토속언어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원시시대에 빠진듯한 몰입도를 주네요.




초반에는 각종 야생동물과 싸우는데

굉장히 애처롭습니다.




전체적으로 묘사가 적나라 하네요.

피칠갑을 하는건 다반사고


신체절단 묘사도 간간히 들어가기 때문에

미성년자라면 플레이를 삼가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하며


어른이라도 고어한거에 면역력이 없다면

권하기가 힘든 게임입니다.



지도 각지에 흩어진

거점을 점령해서 영역을 넓혀가는 형식은

파크라이4의 그것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게임에 익숙해 지기에 쉽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가득 새로울 것 없는 시스템에 금방 질려버린다는 단점도 있네요.



파크라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죠

각종 돌+i들..

여기서도 어김없이 다양한 돌+i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웃기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런데


요 돌아이들이 자꾸 뭔가 심부름을 시켜대는통에

게임 플레이가 중 후반부로 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짜증이 화악 몰려오면서


이놈에 똘아이들을 내가 그냥! 아주!!!

......




NPC들의 노가다성 퀘스트를 진행하느라 지친마음은

이렇게 고지대에 와서 자연을 바라보며

달래곤 합니다.


아무래도 원시시대다보니 건물등의 인공물이

많은 파크라이4에 비해서는 심심한 느낌이 있지만..




파크라이 프라이멀의 대표적인 시스템은

동물 길들이기입니다.


원시 세계에 돌아댕기는

각종 동물들을 미끼로 유인해서

길들인 후


각종 전투에 부려먹는 것이지요..




한번 길들인 동물은

먹이만 잘 챙겨주면 계속 부려먹을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 능력치가 좋은 동물을

길들이게 되면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많이 내려가게 됩니다.


타고 이동을 한다거나

적진 한가운데에 투입시킨다거나 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부려먹을 수 있네요.





다양한 동물을 부려먹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역시 일반 fps의 다양한 무기에 비해서는


한정적인 원시 무기가 재미를 반감하는 요소이긴 합니다.

활, 몽둥이, 짱돌 등으로 대규모 적을

마주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참 많네요..




조금은 심심해 질 수 있는 게임내에


이렇게 개그 요소를 중간중간 집어 넣은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애정행각중인 원시인들...이라니...하...




파크라이4 자체가 기본적으로

잘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스핀오프격인 파크라이 프라이멀도

전체적인 밸런스나, 배경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파크라이4를 긴 시간 플레이한 분이라면


금방 익숙해 지는 반면, 금방 질릴것이고..


파크라이 시리즈를 프라이멀로 처음 접한다면

신박한 느낌에 꽤 오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스토리의 플레이타임은 그리 길지 않아서

사이드 퀘스트를 무시하고

본 스토리만 쭉~ 이어나간다면


엔딩까지는 금방 볼 것 같습니다.




엔딩은...허무하리만치 별거 없네요.




오픈월드 게임답게

스토리 엔딩이 끝난후에도

레벨및 장비등을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 할 수가 있습니다.


애완동물과 돌아다니면서 대자연의 원시시대를

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출시된지 2년이 지났고

스핀오프 게임이라 가격 자체도 많이 저렴해 졌기 때문에

한번즘은 가볍게 플레이 해봐도 좋지않을까..


하는. 그럼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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