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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2020.11.28 일기 - 카프레제, 상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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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랜만에 이마트에서 장 보면서 산 회와 소주를 먹고

살짝 숙취가 남아있는데 불구하고

복실이 보채는 소리에 아침 7시 30분 기상했다.

 

평소에는 와이프가 복실이의 주말 아침 산책을 책임졌는데

오늘은 간만에 내가 나가기로 했다.

 

대문 나서기까지가 힘들었지만..

차갑고 맑은 아침공기를 마시니까 숙취도 사라지는 느낌!

1시간 산책 다녀오니까 와이프가 아침 식사를 준비 해 주셨다.

 

카프레제, 스파클링 매실, 딸기 - 주말 아침식사

마트에서 치즈랑 토마토를 챙기더니 이거 해줄려고 그랬던거구나~

카프레제는 와이프가 안 챙겨주면 평소에 내가 먹을일은 거의 없는 음식.

토마토가 생각보다 별 맛이 없긴 했지만..

치즈+정성 등등해서 맛있게 먹었다.

 

복실이

아침 산책 신나게 뛰어다녔더니 녹초가 돼버린 복실이

따뜻한 햇살 맞으면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책 반납하러 도서관 갔다가 오는길.

갈때는 버스로, 올때는 걸어서 왔다.

 

책이 조금 무겁긴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안 걸을 수가 없었음.

 

도서관쪽 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다.

사람도 거의 없다.

한적해서 좋다.

 

아파트쪽 큰 길로 나오면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보인다.

차들도 갑자기 많이 보이고.. 다들 어딜 가는걸까..

 

생연어 - 택배

집에오니 3일전에 주문한 연어가 와있다.

뽐뿌에서 보고 처음 시켜봤는데 맛이 어떨런지..

오늘 내일중으로 소주 한잔해야겠음.

 

빌려온 책들

 

테트창(창식이 아님) - 숨

이명로 - 돈의감각

스티븐킹 - 유혹하는 글쓰기

알랭드보통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오늘 알게 된 중요한 사실!

>도서관 홈페이지 검색에서 '대출중(대출불가)'로 뜨는 책들.

실제로 가보면 버젓이 꽂혀 있는 것들이 많았다.

지금까지는 사이트로 검색해서 대출불가면 아예 포기하고 다른책들로 빌려 봤는데

오늘 혹시나 해서 가보니 꽂혀있네?

물론, 없는 책도 있었지만.. 보고싶은 책이 대출불가이면 일단은 해당 책장가서 한번 확인은 해 볼 필요가 있는듯!

 

 

야채호빵, 피자호빵 - 점심

배도 많이 안 고프고, 대충 한끼 때우려고 돌린 호빵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친구 결혼식 갔단 와이프가 함께 참석한 친구와 집으로 놀러 온단다.

오전에 집은 싹 치웠고..

와이프 올때까지 빌려 온 책이나 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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