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게임,레고/지름신 영접

창문 샷시 고정용 잠금장치 사봤습니다. [창문 스토퍼]

반응형

늦여름 즈음에 이사를 오고나서 처음 맞는 겨울입니다.

아무리 난방을 해도, 창문이나 문 틈새로 들어오는 우풍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다년간의 자취경험과 다이소,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왠만한 틈새는 다 잘 막았는데... 한군데 문제가 있었으니..

 

요 다용도실의 미닫이 문이 문제였네요.

한쪽문을 열고 닫을때 다른쪽 문이 반동으로 살짝 움직여 버립니다.

그래서 문을 닫을때마다 다른쪽 문도 손으로 한번 더 눌러주기는 하는데,

매번 그러는 것도 귀찮고, 어쩌다 깜박할 때면 열려진 틈사이로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바람에

ㅠㅠ

방법을 찾다보니 창문 고정장치=잠금장치=스토퍼 등등의 이름으로 부품이 있다는걸 알게됐고

바로 구매 해 봤습니다.

 

창문 잠금장치는 원리가 간단해서 그런지 다양한 모양의 제품들이 있네요.

그중에서도 제일 깔끔, 무난해 보이는 녀석으로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일본제품이네요 ㅠㅠ 제품 페이지에는 그런 언급 없었던것 같은데

본의 아니게 일본제품 구매해 버렸음...흙

 

여튼, 가격은 쇼핑몰마다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2500~3000워정도에 배송비 2500원.

배송비 아낄겸 해서 스패어까지 2개 주문했습니다.

 

보통 정식 수입제품이면 한글 스티커로 원산지나 수입/제조업체 명이 적혀있는데..

없네요;; 흠... 하단에 영어를 보니 회사는 다이소, 제조는 당연하게도 중국 입니다.

온통 일본어라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다만 제품 앞면에도 적혀있지만 창문틀의 폭이 28~42mm까지만 가능하다고 되어있네요.

 

사실 구매할때는 집 창틀 폭은 안 재어봤는데, 제품 리뷰에 보면 의외로 크기가 안 맞아서 사용 못했다는 분들도 꽤 보였습니다.

 

아주 심플한 구조입니다. 상단의 다이얼을 돌리면 아래쪽 고정틀이 오므려지거나 벌려지는 형식이네요.

색깔이나 재질이 튀지 않아서 아무데나 사용하기 괜찮을것 같네요.

 

창문스토퍼, 샷시 잠금장치

처음에는 이렇게 설치해봤습니다.

적당히 오므려진 상태에서 위치를 잡고 다이얼을 돌려서 꽉 고정.

살짝 허접해 보여서 잘 될까 걱정했었는데, 보기보단 튼튼하게 잘 고정 되네요.

 

앞으로 톡 튀어나오는 것도- 뭐 다용도실 문 안쪽이라 눈에 띄일 일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둬도 되겠다 싶었는데..

 

혹시나 해서 반대로 돌려봤더니 딱 들어맞네요.

사용하는 문 에는 간섭없이 딱 한쪽 문만 고정이 됐습니다.

이런 제품은 역시 내구도가 관건이라서.. 과연 얼마나 튼튼히 오래 쓸수 있을지~

 

가격이 저렴해서 한 해 쓰고 망가져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이왕이면 오래오래 신경 안쓰고 쓸 수 있음 좋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