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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직구했습니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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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알리익스프레서 광군제때 이것저것 넣다가보니

'당장 필요는 없는데 가성비가 좋아서 있으면 좋겠다' 싶을만한걸

왕창 사버렸네요. 광군제 지름 첫번째 도착물품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컨트롤러 입니다.

 

쇼핑몰 제품명은 정확히

[2020 블루투스 프로 게임 패드 닌텐도 스위치 콘솔 비디오 게임 게임 컨트롤러 제어 USB 조이스틱 N 스위치 NS 스위치 프로 NS 무선 미니 게임 패드 6 축 핸들]

라는 장황한...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스위치 컨트롤러

광군제 세일에 쿠폰에 해서 12.54딸라 현재 환율로 13700원정.

일단 정품 프로콘에 비해서는 확연히 저렴한 가격이고,

한국 구매자들의 호의적인 리뷰가 많아서 속는셈 치고 주문 해봤네요.

 

닌텐도 스위치 직구 조이콘 박스

박스는... 말그대로 허접떼기입니다.

오면서 여기저기 찌그러지기도 했고, 박스 정면만 봐서는 정말 성의 없는 디자인이네요.

제품 제조사나 유통사 마크 하나 없네 ㅋㅋ

안에 물건만 멀쩡하면 박스는 신경 안 쓰는 터라 크게 상관은 없음!

 

닌텐도 스위치 직구 조이콘 박스

그나마 뒷면은 뭔가 정식 제품스럽긴 하네요.

영어로 제품 스팩이 빽빽히 적혀있습니다.

대충 보면 Type-C 충전 된다는게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그 외에는 뭐 대충 배터리 용량이라던가 무게 등등..

여튼, 다 찌그러져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직구 조이콘

포장도 별거 없긴한데, 그래도 플라스틱 재질 덕분에 박스가 저 모양인데도

안에 내용물은 깨~끗 합니다.

쓸데없이 박스나 포장재질 좋은거 써서 단가 올라가는거 보다야 나은것 같네요.

 

구성은 심플하게 조이콘 패드1개, 매뉴얼, USB Type-C 선 하나!

 

닌텐도 스위치 직구 조이콘

색깔은 검은색, 노란색, 흰색, 빨간색, 녹색 등 종류가 많았는데 그중에서

그린으로 선택했습니다. 리뷰를 보니 가장 많이 선택한 색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제일 덜 질릴것 같아서 고른건데

촌스럽지않고 이쁘네요.

좌우 스틱쪽에 붉은색이 포인트가 되어서 덜 심심한 느낌을 줍니다.

 

버튼은 정품 프로 조이콘과 동일한데 추가로 터보버튼이 있습니다. 쓸일이 있겠냐마는... 없는것 보다야..

 

트리거는 쫀쫀하니 잘 작동하고 일반 버튼들도 특별히 흠잡을대 없지만

L.R버튼은 살짝 미묘하네요.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겠지만, 누르는 느낌이 살짝 부드럽달까..?

 

정품프로콘은 안 만져봐서 모르겠고, 기본 조이콘의 탁탁 눌러지는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원래 이런 컨트롤러 형태의 버튼 방식이 이런건지.. 아님 저렴한 직구제품이라 조금 다른건지...

는 모르겠네요.

중요한건 게임하는데는 전혀 지장 없다는것

 

저렴해도 있을건 다있단 느낌이.

요렇게 그립부분은 고무 처리가 되어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고 잡기 딱 좋습니다.

디자인적으로 허접하거나 영 보기 안좋거나 한것도 아니어서 요부분은 마음에 드네요.

집에있는 플스4용 듀얼쇼크보다 더 나아보인다...고 하면 살짝 오바이려나 ㅋ

 

초기 연결시 살짝 삽질했습니다.

중간에 H버튼을 누르면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는데- 이때 다른버튼들 누르면서 연결 하려니까 계속 연결이 안되네요.

불량인가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뉴얼을 봤는데(영어, 일본어로만 된 매뉴얼)

 

영어로 처음 연결시에는 H버튼을 3~5초정도 꾹 누르고 있으라고 써 있네요.

그러고보니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기기이니까,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 처럼 처음 페어링을 위해서는 시간이 몇초 필요하겠다 싶습니다.

 

간단하게 연결하고 나서 실제 게임 플레이를 몇가지 해봤는데-

엑박패드처럼 완벽에 가깝다고 하면 거짓말일테지만.ㅎㅎ

마리오카트, 하데스 등의 액션 게임을 돌려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스위치 조이콘=컨트롤러는 아무래도 소모품 성격이 강해서-

정품 프로컨을 사용하더라도 좀 쓰다보면 고장이 나기 마련이라고하죠.

 

차라리 이렇게 저렴한 조이콘으로 쓰는게 부담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구성 등은 더 긴 시간을 두고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3일 사용해 본 후기로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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