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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한남동 디뮤지엄 공짜 데이트 하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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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일에는 오랜만에 전시회 구경을 하고 싶어서

이쪽 방면으로 빠삭한 동생에게 물어보니..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플라스틱을 소재로한

빛, 컬러, 판타지 라는 전시가 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한남동 구경도 할겸 찾아가 봤습니다.


한남동 디뮤지엄 공짜 데이트 하고왔습니다.

<출처:디뮤지엄 홈페이지>


우선 한남동 디뮤지엄은

무료 전시관이 아닙니다.


성인기준 입장료가 8천원 인데

온라인으로 회원 가입할 경우

할인 받아서 6천원 이네요.



<출처:디뮤지엄 홈페이지>


그런데!

캔고루 라는 어플을 다운 받으면

이마저도 공짜로 볼 수 있단 사실

(광고 아닙니다;;;)



줄서서 기다리면서 어플 다운 받은후에

내려받은 쿠폰 코드로 입장권을 받으려고 했는데..


한가지 몰랐던게

캔고루 어플로 받은 쿠폰 + 대림미술관 어플 회원가입

두가집 조건이 만족되어야 공짜로 볼수가 있다고 하네요.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티켓부스 앞에서

대림미술과 앱다운 받으면서 급하게

회원가입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여튼, 이렇게 공짜로 입장은 했고..후에

마침 정각 3시부터



마침 입장시간이 2시50분경이라서

3시부터 시작하는 도슨트 투어를 따라

전시관을 들어가 봤습니다.




전시의 대부분은

플라스틱 가구의 역사 라고 보면 되겠네요


플라스틱을 이용한 가구 예술들을

시대별로 볼 수가있었습니다.




여기는

초기의 플라스틱 연구소 컨셉이라고 하네요





현대적인 느낌, 색감의 가구들이 많이 보였는데

정작 설명을 들어보면

1950년대, 60년대 처럼

지금으로 부터 꽤 오랜 옛날의 디자인들이었습니다.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이름을

알려줬는데,

이쪽으로는 지식이 없어서

들어도 금방 까먹었네요.



만들어진지 50년이상이 흘러서

단종이 된 제품들도 있고

아직까지도 인기를 얻으며 생산되는 제품들도 있다고 하네요.




전시회의 주제인 빛, 컬러, 판타지

에 맞게

중간중간 조명관련된 전시물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단순 조형물처럼 생겼는데

실제로 판매, 사용된 야외용 의자들이라고 하네요.




외국 난쟁이(노움) 모습의

의자 입니다.


전체 전시물의 상당수가

의자 였던거 같네요 ㅎㅎ




요거는.. 특이한 모습의 조명인데

레드카펫 드레스를 컨셉으로 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드레스를 뒤집어 놓은듯한 모습이라나?


설명 안 들었으면 상상 못했을것 같네요.




2층 올라가는 계단 사이의 샹들리에 조명들

자세히 보면 작은 꽃모양이 촘촘히 박혀 있네요





화사한 색감의 가구들

원통이 뚫린 것들은

꽃꽂이용 이라나~




전시된 가구들을 소재로 한 사진들.

액자 역시 플라스틱 소재라고 하는데

원래는 거울용도로 만들어진거라고 하네요


특이하고 이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의자?

라고 했던것 같은데. 의자 하나의 무게가 2키로 정도.

가벼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저렇게

천장에 대롱대롱 메달아 뒀습니다.




그냥 봐서는 이게 플라스틱인지

유리인지 헷갈릴 정도로

기술 발전과 함께 플라스틱의

재질도 고급화 되어갔다고..




플라스틱을 활용한 설치예술이네요.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았습니다.



최근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플라스틱 제품들을

투명한 천장에 놓고, 빛을 투과시켜 놓았네요.




마지막 전시.

푸른 조명에 붉은색 plastic fantastic글씨가

묘한 느낌이었네요.


많은 분들이 기념촬영을 하길래



나도 여친님과 기념촬영 한컷!


사실 본 전시는

도슨트 투어가 아니었으면

그저그런 가구 구경으로만 끝났을것 같네요.


나름 플라스틱 가구의 역사와

각각이 가지는 의미등을 들으면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과 마지막에는 아니나 다를까 기념풀 샵이..

이것저것 이뻐보이는게 많긴했는데

그렇다고 딱히 사고 싶은건 없어서


슬쩍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한남동 까지 나와서 한

데이트여서 좋았고,

어플 활용해서 공짜로 봐서 더 좋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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