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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봄 여의도 벚꽃축제에서 노점상 바가지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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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이면

사무실 직원들과함께 점심시간을 살짝 늘려서

여의도로 벚꽃놀이를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날씨 좋은날로 골라서

여의도로 나들이 다녀왔네요.



전날 날씨도 꽤 춥고, 비도오고 해서

제대로 벚꽃을 볼 수 있을까...했는데

다행히 당일(4월10일)에는 날씨가 포근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여의도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엄청 많네요




윤중로쪽에는 무대가 설치되어서

여러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한창 이었습니다.


쿵짝쿵짝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한강둔치를 가득메우고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구경을 하고 싶었는데..ㅠㅠ

공연을 강제로 멈출수도 없는 노릇이니~




시끄럽고 복잡한 도로쪽과는 대조적으로

한강변쪽은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했습니다.


간만에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서

하늘이 맑네요.





도로변에는 벚꽃들이 활짝피었는데

아랫쪽 나무들은 아직도 가지가 앙상합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와서 그런지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벚꽃들 사이로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이네요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도 많아지고,

공연때문에 주변이 정신없긴 했지만

그래도, 벚꽃 구경은 원없이 하고 온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

여기저기 난립한 노점상과 포장마차들...


특히 도로변 노점상들도 너무 지저분하고 정신없었지만

아랫쪽 둔치에 크게 자리를 편 곳은 정말 최악이었네요.


같이 간 일행들이 떡볶이를 너무 먹어보고 싶대서 사러갔었는데..


떡볶이 한컵(위 사진)에 5천원

파전 한접시에 15000원...

게다가 대놓고 카드결재는 불가라니...


명백히 바가지에 불법인데 불구하고 버젓이 영업하는것 보고 참..

신기했습니다.


암튼, 꽃도 사람도 바가지도 실컷 보고 온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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