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양말 다 떨어져서 페이크삭스 대량 구입~

여름양말 다 떨어져서 페이크삭스 대량 구입~

사실 이제껏 양말을 내돈주고 산 기억이 거의 없네요.

집에가면 어머님께서 시장 어디선가 적당한 양말을 사두셔서..

늘 그것말 신다가, 이제 혼자 나와서 몇년 살다보니

기존의 양말들이 다 헤어져서, 하나 둘씩 직접 사모으고 있었습니다.

가을, 겨울 양말은 디자인 이쁜걸로다가 틈틈히 샀었는데

여름에 신을 페이크삭스가 2켤레밖에 안남았길래

이번기회에 늘 그렇듯 뽐X 사이트 참고해서

11번가에 싸게 풀린걸로 대량으로 구매해봤습니다.

비닐 봉투에 담겨져서 이틀만에 도착했네요.

흰색, 검은색, 회색, 살색 색깔별로 4켤레 3900원 X 4세트

총 16켤레 15600원에 배송비 없이 주문했습니다.

포장 풀어보니 요렇게 납짝~하게 안에 종이를 덧대서 왔네요.

하나하나 풀어주기 귀찮았습니다.ㅠㅠ

올여름은 양말 모잘라서 맨발로 로퍼 신을일은 없겠네요.

사실 페이크삭스 주문하기 전에, 몇번 빨아놓은 양말 없어서

맨발에 신발 신고 간적이 몇번 있었네요.ㅠㅠ 발냄새...하..

요즘 페이크삭스는 대부분 이렇게 뒷꿈치 부분에

실리콘으로 덧대어져 있다고 하네요. 벗겨짐 방지용이라나..

재질이 얇아서 딱 여름 한철용이긴 한데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막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