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매니아로서...
요즘 다양한 면요리 제품이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몇년전만 해도 빨간국물 라면 or 하얀국물 라면에
짜장라면, 비빔라면 정도였는데..
요즘은 별별 희안한 제품들이 나와서
골라먹는 재미가 완전~ㅎㅎ
여튼,
최근 마트에 가보니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에서 나온
쟁반비빔 막국수를 먹어봤습니다.
일반 사각형의 라면 포장과는 다르게
세로로 길쭉한 형태의 포장입니다.
예사사진은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만... 속지 않는다!ㅋ
당연하지만) 제품에는 딱 중앙의 면만 포함되어있습니다.
조리법은 일반 비빔면과 동일하게
면 삶고 씻어서 물기 뺀 후에
양념장 넣고 비비기 끝.
칼로리는 일반 비빔면과 비슷한 수준입니다.(400~500kcal)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은 제로.
단백질도 12g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네요-
포장을 뜯으면 요렇게 내용물이 각자
소포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일반 소면보다 길이가 짧은 막국수면과
비빔양념장, 고명으로 올라갈 김깨스프입니다.
면이 왜이렇게 짧게 나왔나..했는데
냄비에 넣어보니 이유를 알겠네요.
일반 소면, 스파게티면 같은 것들은 냄비에 넣었을때
윗 부분이 냄비 바깥쪽으로 많이 튀어나옵니다.
아랫부분이 물에 풀어지면 그때야 냄비 안으로 다 들어가는데,
샘표 막국수면은 면 자체가 짧아서 아예 처음부터
냄비 안으로 쏙 들어가게 되네요.
5분간 끓이다보면 매밀면이어서 그런지
거품이 엄청 생겨납니다.
찬물에 씻어줍니다.
굵고 탱탱한 막국수 면발!!! 으아~~
비쥬얼은 일단 합격!
차게 씻은 면을 접시에 담았습니다.
양념 비비기도 전에 면발 부터 한입 입에 넣어봤는데
면발의 찰기는 꽤 그럴싸 합니다.
대충 흉내만 낸 막국수면 이라고 하기엔
탱탱함이나 매밀향이 꽤 괜찮게 느껴지네요.
비빔양념과 김깨스프를 얹어서~
잘 섞어서 한입!
양념은 일반 비빔면 보다는 더 단맛이 느껴집니다.
전문점에서 먹는 막국수맛 까지 기대하기에는 살짝 모자라지만
천원이 안되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만족할 만 하네요.
오이등의 채소와 삶은 달결까지 고명으로 얹으면
훨씬 괜찮을 것 같네요.
비빔면에 질렸다 싶을때 한번씩 먹기에는
괜찮은 가격, 괜찮은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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