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괜찮은 클래식 공연이 있어서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어벤져스, 지브리 영화ost를 클래식으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네요.
무엇보다, 공연 후에 먹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더 남는것 같습니다.
함께 간 여자친구가 한식을 워낙 좋아라 해서
검색 해 보니 예술의전당 맛집으로
꽤 유명한 집이 바로
백년옥 이라고 하네요.
예술의전당 정문에서 큰길만 건너면
바로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은것이 큰 장점 인듯 합니다.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이나 전시회를 관람한 분들이
많이 찾는 곳 답게..
문앞에는 다양한 공연 포스터들을 붙여 뒀습니다.
가격은
살.짝 비싼듯 하나..
좋은 재료로 맛있게 하는 곳이라고 하니
믿고 주문 해 봤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자연식순두부, 뚝배기 순두부
그리고 완전 맛있어보이는 황호박전까지!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은
간소 합니다.
콩나물과 김치
그리고 무우채와 미역을
이렇게 뚝배기에서 직접 먹을 만큼만
꺼내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기본 반찬들도 다 자극적이 않으면서
맛있었습니다.
순한맛 자연식 순두부 입니다.
개인적으로 싱겁고 슴슴한 맛을 선호하기때문에
고민할 것 없이 주문 했는데
역시 괜찮았네요.
매장내의 대부분 손님들이
먹고있는걸 보니...역시 시그니처 메뉴인듯ㅋㅋ
살짝 고소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간장으로 살짝씩만 간을 해서 먹으니
밥 한공기랑 먹기엔 든든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시킨 뚝배기 순두부
얼큰한맛 좋아하는 여친 취향에는
이게 더 나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집 밖에서 먹은 호박전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실 집에서는 호박전을 만들어 먹기가
쉽지가 않다보니
1년에 1,2번 정도 맛 보질 못합니다.
간혹 민속주점 같은데서 나오는 호박전도
호박을 채썰어서 만드는 전이어서
그닥- 맛있는줄 몰랐는데..
백년옥 호박전은 진짜 달달하니
너무 맛나네요ㅠㅠ
솔직히 포스팅 하면서도 순두부보다는
이 황호박전이 더 생각이 나네요ㅎㅎ
다음번에도 예술의전당에 공연 관람 하러 가게 되면
꼭 다시 들러서 다른 메뉴들도 맛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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