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76082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홈커밍 ATM씬

 Lego 76082 spider-man homecoming

코로나만 아니면 한창 약속 잡아서 놀러 다닐 시즌인데..

매일 6-700명씩 나오는 상황에서 어디 마음 놓고 나가지도 못하다보니

집에서 놀거리를 계속 찾게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 사서 쟁여둔 레고 76082를 꺼내서 만들어봤네요.

 

lego 76082

작년즘에 산거라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오늘 기준으로는 최저가 5만원즘 하는것 같습니다.

살때는 더 저렴했던것 같은데.. 확실히 레고는 발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것 같네요.

그래서~ 왠만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은 미리미리 사두는게 습관이 되버렸습니다.

레고 76082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 개봉때니까... 2017년 발매 된 제품이네요.

 

출처 :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중

영화 초반부의 ATM기를 털려는 강도들을 상대하는 액션씬을 재현한 제품입니다.

 

 

185피스짜리 소형 모델이어서 구성은 생각했던것 만큼 단촐합니다.

블럭 2봉지, 인스, 스티커, 그리고 굳이 없어도 될 코믹

 

세계인의 레고 답게 인스와 마찬가지로 동봉된 코믹역시 언어를 전혀 몰라도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만

나이가 들면서 이해력이 떨어지는건지..

봐도 재미도 없고,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ㅠㅠ

 

제품이 6세~12세 추천이니까- 그나이대의 어린이가 보면 재미있어라 하겠죠?

 

메인인 스파이더맨과 악당 미피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악당들 어벤져스 가면을 쓰고있는 모습이 나름 귀엽게 표현되어있네요~

간단하지만 악당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도 포함!

 

영화에 나왔던 무기들도 나름 충실하게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왼쪽은 캡틴아메리카 가면을, 오른쪽은 헐크 가면을 쓴 악당들이네요~ 귀욥 ㅋ

블러의 수는 적지만 요런 디테일한 부분이 맘에 드네요

 

간단한 미피들로 손을 풀어주고, 본격적으로 ATM 조립!

단순할 것 같았는데 나름 아기자기 합니다.

 

레고 애호가들의 영원한 적 스티커...ㅠㅠ

스티커 자체의 프린팅은 괜찮지만, 아무래도 블럭에 직접 인쇄된 것 보다는 깔끔할 수가 없겠죠?

최대한 비뚤지않게 신경써서 붙여도 붙이고나면 항상 뭔가 아쉬운게 스티커네요.

 

건물앞 소화전ㅋ

 

그리고 깨진 창문을 표현하는 스티커들-

자세히 보면 살짝 지저분한 느낌이지만, 신경쓰지않고 보면

귀엽습니다~

 

단순할 줄 알았던 내부였는데.

인스따라 하나씩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는 손이 많이 가는 조립이었네요.

 

설렁설렁했더니 30분즘 걸려서 완성 했습니다.

 

건물 뒷부분의 빨간 스위치를 누르면  ATM 기계가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분리되는 기믹!

 

그리고 건물 오른쪽 위의 검은 스위치를 돌리면 앞쪽 유리창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서~

나름 영화속의 실제 장면들을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레고 슈퍼히어로 시리즈는 주로 76082처럼 중소형 모델을 많이 샀지만

이렇게 디테일과 기믹을 잘 살린것도 처음이네요~

 

오랜만에 즐겁게 조립한 모델이었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