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생일로 당산역 강남에서 시켜본 코스 중국요리 7인분~

동생 생일로 당산역 강남에서 시켜본 코스 중국요리 7인분~

아는동생 생일겸.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당산역에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데려가고 싶은데가 있다면서 꼭 오라고 하더군요.

쫄래쫄래 따라 갔더니 왠 상가건물 2층 중국식당으로 들어가네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길래...'아 유명한데구나...'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당산역 강남 이라고 유명하더군요..ㅎㅎ

총 6명 만났는데- 통 크게 7-8인용 코스요리 17만원 짜리로 시켰습니다.

맨 처음 나온 요리. 이거 이름이 뭐였지....

하나하나 신기해서 이름을 물어봤는데- 일 하시는분들께서 중국분들 이신지

발음을 잘 못 알아 듣겠더라구요.

암튼, 해파리, 돼지고기, 조개관자 요렇게. 처음은 깔끔한 요리로

입맛을 돋아줬습니다.

깐풍기! 이건 기억나네.

적당히 달달~한게 맛있네요. 탕수육이야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먹지만

깐풍기는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라서 더 좋았습니다.

칠리새우. 이게 정말 대에박~

이렇게 큰 칠리 새우는 첨 먹어보는 듯하네요...으아아..

1인당 2-3개씩 돌아갈 정도의 양인데. 한마리만 먹어도 양이 될정도로 크다니..

이건가...이거 비슷한건가... 팔보채 나왔었고~

앞에 워낙 맛나는것들로 배를 채워서. 이건 젓가락이 많이들 가진 않네요.

연태고량주를 시켜서 마시면서 먹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사진찍을 정신이 없어서~ 이 이후로 나온 음식들은 못 찍었습니다.ㅠㅠ

양도 맛도 만족할 만큼 괜찮은 곳이었고

마지막에 식사로 시킨 볶음밥, 짬뽕이 진짜 예술이네요.

다음엔 밥만 먹으러도 또 가볼 예정입니다. 10점만점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