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어서 사먹어본 즉석 연잎밥 by 두레생협

입맛없어서 사먹어본 즉석 연잎밥 by 두레생협

하루종일 입맛이 없는데

계속 장 상태도 안좋고...해서 저녁은 그냥 패스 하려했더니

여자친구가 동네 두레생협 매장에서 연잎밥을 사다주면서

먹어보라고 하네요.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데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다...싶은 순간이네요.

예전에는 지방에서도 특정 가게까지 찾아가서야 먹을 수 있던

연잎밥이 이렇게 즉석식품으로 나오다니..

뒷면에보니 찜기에 15분간 찌거나 전자렌지에 5분간 데우면 된다고 하네요.

찜기는 귀찮으니 전자렌지 ㄱㄱ~

230그램 388칼로리....면 한끼식사로는 가볍게 괜챃은듯.

비닐을 벗기니 마른 연잎이 나옵니다.

과연...이렇게만 봐선 맛이 상상이 안가는데..

일단 렌지에 넣고 시키는대로 5분 돌려봄.

짜잔~ 나왔네요. 연잎이 뜨거워서 젓가락으로 겨우 열었습니다.

콩, 대추같은 것들과 함께 찹쌀밥이 보이네요.

밥이 연잎에 딱 붙어서 잘 안 떨어지는 불편함을 빼면...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찜기에 쪄 먹어봐야 겠네요. 훨씬 괜찮을듯.

유통기한이 짧은듯 하여 한번에 여러개 사두진 못하겠고.

입맛없고 해먹기 귀찮을때 1-2개씩 사서 쪄 먹으면 딱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