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두부가 먹고싶어서 찾아가본 부천 현대백화점 뒤 '두부마을'

급 두부가 먹고싶어서 찾아가본 부천 현대백화점 뒤 '두부마을'

왜 꼭.. 그런날이 있잖아요

만사 다 제쳐놓고 쫄면이 먹고 싶다거나.

평소에는 눈길도 안 주돈 라면이 미친듯이 먹고싶다거나..ㅠ

지난 주말이 그런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이상하게 두부가 먹고싶네요.

마트에서 파는 차고 딱딱한 두부말고

제대로된 두부집에서 나오는 따끈한 두부가...

그래서 검색검색 해서 찾아간곳인

집 근처 부천 상동 현대백화점 뒤쪽 두부마을 이었습니다.

올 좌식테이블로 되어있네요. 한식집 다운 인테리어 입니다.

보쌈정식이랑 단호박정식 하나씩 해서 맛볼랬는데

1인분씩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무난한 두부정식 2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에 16000원.ㅠㅠ

주문하고 5분즘 있다보니까 콩죽이랑 두부가 한접시 나오네요.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콩죽 완전 맛나게 먹었습니다.

잠시 후 훈제오리와 돼지고기가 나오네요.

돼지고기는 괜찮았는데, 오리는 그냥저냥 그랬습니다.

강렬한 색의 소스가 엊혀진 샐러드.

메인인 단호박 찹쌀밥 입니다.

양이 딱 2인 먹기에 적당했네요. 밥도 맛나고, 호박도 달달하고..

검은콩?깨?로 만든 두부와 그냥 두부가 한모씩.

따끈따끈...아침부터 먹고싶던 두부네요.ㅠㅠ

메밀전병? 요것도 한입거리~ 맛났습니다.

콩고기 인듯 한데.. 정체를 정확히 모르겠네요.

된장과 생선구이, 당면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한정식집 스타일로 반찬이 여러가지가 나오네요.

둘이서 두부정식 2인세트로 시켜서

배 터지게 먹고왔습니다 ㅎㅎㅎ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레스토랑이나 뷔페 보다

요런 한정식 집이 더 입에 잘 맞네요.

암튼, 두부먹으러 갔다가 한정식으로 한상 거하게 먹었네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