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콩나물 국 한번 해 먹어 본 자신감으로
이번엔 고향집 어머님께서 조종 해주시던 김치 콩나물 국에 도전!
인터넷 레시피 보니 콩나물 국에 김치만 들어가면 되는 쉬운 요리라서
부담없이 만들어 봤네요
고무통에 넣어서 무게당 파는 콩나물.
포장된 국산거 보다는 훨씬 싸게 먹혀서 사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중국산이네요..ㅠㅠ
별 상관 없겠지;
많은 양의 콩나물을 씻을 보울이 따로 없어서
밥솥에다가 넣고 씻었습니다.
콩나물 씻고, 재료 준비할 동안 냄비에는
멸치 육수를 우려내고..
파 준비!
송송송송송 썰어서 대기~!
작년 여름즘에 사서 이제 끝물인 신 김치
그냥 먹기는 뭐하고, 이럴때 요긴하게 썼네요.
멸치 육수 우려날 정도로 끓었을 때
김치와 김치국물, 콩나물 투척!
한소쿰 끓여냅니다.
팔팔 끓을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썰어놓은 파와 다진 마늘 적당량 넣고 조금 더 끓이다가 끝~
일단 콩나물 국은 요렇게 준비해 두고,
냉장고에 한참동안 먹지않은 식재료들이 꽤 있어서
버릴거 버리고, 먹을건 먹을 요량으로 꺼냈습니다.
우선 3주전에 산 ㅍ
그리고, 지난주 놀러갈때 사서 먹고 남은 쟌슨빌 소세지 한덩이
각각 먹기 좋게 썰어 놓습니다.
냉동실에있는 두달 즘 된 돼지 목살 한덩이.
적당히 해동해서 후라이팬으로~
구색은 갖출려고,
로즈마리와 통후추를 뿌려서 구워 줍니다.
목살이 다 구워지고 나면 거기다가 바로
파프리카+햄 올려서 구워구워~
별건 없지만, 요렇게 완성이 됐네요.
소스 역시 냉장고에서 명을 다해가던 스위트 칠리소스
이렇게해서- 미리 만들어 둔 콩나물국 도 떠놓고
밥이랑 같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만들고, 치우고... 조금 귀찮긴 해도~
역시, 뿌듯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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