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역 술집 교동전선생 2차로 막걸리 달렸음!

신도림 역 술집 교동전선생 2차로 막걸리 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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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늦겨울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날

비=막걸리=전 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서..

퇴근후에 동료들과 함께 한잔 했습니다.ㅋ

민속주점 스타일로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술집이

신도림역 근처에는 잘 없던데.. 그나마 교동 전선생의

메뉴가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것들이 많아서

괜찮았네요.

대부분 신도림 술집이 그렇듯이

가격이 막 착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안주가 15,000원 ~ 20,000원 선이네요.

그래서 배채우러 오기보다는

2차로 오는걸 선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막걸리 종류가 다양하긴 한데

그래도 시작은 가장 기본 막걸리로 하자고 해서

장수 생막걸리로 시~작!

기본안주?는 요렇게

김치, 양파절임, 동치미국물

마음같아선 요렇게만 가지고도 막걸리

몇 병은 마실 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

한여름에 와서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막걸리 한잔하면 크으~

먼저 첫번째로 주문한

해물파전 입니다.

명확히는 오징어파전 에 가깝겠죠?

교동전선생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술집에서

해물파전=오징어 파전 이다보니까 뭐~

그나마 이 오징어 마저도

개미 눈꼽만큼만 들어간

오징어향 파전을 파는 양심리스 가겍도 있던데

여기는 비쥬얼은 확실히

괜찮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가격에 비해서 양이 조금 적은 편이다 보니..

남자들끼리 와서는 젓가락질 몇번이면

금방 사라져버리네요.

그래~서

하나 더 시켰습니다.ㅋ

이게 땡굴전 이죠 아마?

동그랑땡 + 굴전 같이 나오는 세트

굴전 맛나게 하는 곳이 잘 없어서

맛 보기가 힘든데 신도림 교동전선생 와서

먹어보네요.

맛은 괜찮습니다.

비오는날 핑계로 막걸리에 전으로 달렸더니..

다음날 숙취로 고생은 좀 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