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뮤지컬 드림걸즈 샤롯데씨어터 후기 입니다.

늦은 뮤지컬 드림걸즈 샤롯데씨어터 후기 입니다.

한달전...그러니까 5월20일에 관람한걸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샤롯데씨어터도 처음, 드림걸즈 공연도 처음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공연 40분전에 샤롯데씨어터 도착

전광판, TV마다 드림걸즈 광고가 번쩍번쩍 하네요

티켓부스가 널찍하니 커서 그런지

기다리는 줄 없이 바로 티켓 수령 할 수있었습니다.

이젠 그날그날의 배우들 정보 및 일정, 주차정보등은

키오스크로 쉽게 확인 할 수있네요.

주차얘기를 하자면..

공연 몇일전에 문자를 받았는데

샤롯데씨어터가 잠실 제2 롯데월드

바로 옆이어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하철로 왔네요.

1층 한쪽 구석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는데

공연에 맞춰서 분장실 컨셉으로!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라 하시네요

기다리는 동안 나름 즐길거리, 볼거리 들을

준비하려고 애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뮤지컬 ost를 미리 들어볼수도 있네요.

수령한 티켓은 이렇게 봉투에 들어가있습니다.

위메프에서 예매했는데

컬쳐데이 이벤트로 vip석을 98000원에 구입했네요.

운 좋게 좌석도 2층 제일 앞,중간자리로~

앞으로도 다른 공연 예매시에

종종 이용하게 될듯 하네요 

지금보니 블로그 후기 남기면 뮤지컬 시카고 티켓을 준다고..ㅠㅠ

2주전에 시카고는 여친님이 보여줘서 보고왔습니다.

티켓 수령할때 선물 받아가라고 하더니..

요렇게 미니 셀카봉을 2개 주네요.

요즘은 잘 안쓰기는 하지만서도..

그래도, 기분은 좋음~

2층 공연보러 올라갑니다.

샤롯데씨어터는 전체적으로 건물 인테리어, 익스테리어가

이쁘네요

여기저기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 공연장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습니다. ++++

아래는 공연 후기

(출처 : 드림걸즈 예매 페이지)

1. 외국어 뮤지컬은 처음이어서 자막과 함께 공연을 보는게

어떨지...사실 작은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실제 공연시에는 이런 걱정을 최대한 줄여주고자 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잘 보였습니다.

무대에 방해 되지 않으면서 관객의 시야에 항상 보일 수 있도록

자막 스크린을 무대 양쪽 아래, 윗쪽

그리고 무대 중앙 아랫쪽에 배치해서

공연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자막도 정자체로 내용만 나오는 것이아니라

적절한 그래픽과 은어 등을 섞어가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센스있게 제작 되어서

재미있고 편하게 관람 할 수있었네요.

(출처 : 드림걸즈 예매 페이지)

2. 공연 자체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뮤지컬 잘 모르는 일반인입니다.^^;;)

-스토리-

음악과 퍼포먼스가 전부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저는 영화 드림걸즈를 안 보고 갔습니다.)

기본적인 진지한 서사적 구조를 갖추면서도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가 가미되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네요.

-무대연출-

몇년전에 본 뮤지컬을 생각해보면,

장면 바뀔때마다 뒷 배경이 따라 바뀌는 정도?

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드림걸즈의 컨셉 자체가

'공연'이어서, 공연장의 분위기를

화려하고 센스있게 잘 잡아낸것 같네요.

한쪽에서는 공연하면서 다른쪽에서는

대화를 하는등의 연출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무대위에서 공연하는 장면들은

눈을 못 뗄 정도로~ 멋졌습니다.

-음악-

영화 드림걸즈를 보지 않은 저같은 사람도

'아~ 저노래~' 라고 할만한 곡들이

몇곡 나옵니다.

전체적인 노래들이 다 좋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아는 음악이 나오니까

더 반갑고 짠하네요.

게다가 그냥 들을때와는 다르게,

스토리와 함께

배우의 절절한 연기와 함께 들으니

확실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대만족!

인터미션이 20분 정도였으니까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까 10시 가까이 시간이 됐습니다.

샤롯데씨어터는 잠실이어서

집(부천)에서 조금 먼 느낌도 없지않지만

공연장 시설부터, 공연 내용까지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다른공연도 즐거운 기분으로 보러 올 수 있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2롯데월드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