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무슨 상어나 고래쪽이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해산물이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라면 회, 구이, 찜 할것 없이 싹 다 좋아고, 멍게 개불 같은 해산물도 좋고
무엇보다 소주를 좋아하다보니~ 회+소주 조합은 1년 내내 먹어도 물리지가 않네요.
올 겨울엔 1년동안 기대하던 방어를 먹으려고해도
망할 코로나 때문에 바깥 약속은 전부 취소!
집에서 혼자 먹으려니.. 대부분 4만원이상에 3-4인분 양이어서 배달 시키기도 여의치가 않던차에..
마참내! 동내에서 딱 1-2인분 세트로 파는 곳을 발견해서!!!
와이프 허락 맡고 주문!
32,000원짜리 광어+자연산방어 小셋트 입니다.
와이프랑 먹어보니 딱 2인분에 적당하네요~
3인 이상이면 다른걸 하나 더 추가하던가, 中세트로 주문하면 딱일듯.
구성은.
쓰잘데기 없는것들 싹 제외하고, 딱 필요한 것들만 들어있습니다!
방어 맛좀 볼려치면 왠만한데는 4~5만원대여서
어차피 둘이 먹기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배달비포함 34,000원이면
밖에서 먹는거 생각하면 확실히 싸게 치인듯 하네요~
2인분이라서 새우 2개, 소라 조금.
사이드격으로 딸려나온거라 별 기대 안했는데 나름 싱싱해서 좋았네요.
..사실 소주 몇잔 마시면서 집어 먹은거라ㅋ
어쨌든, 술안주로 곁들이기에도 딱!
기본 야채 구성은 콘 샐러드, 백김치, 마늘, 고추, 된장, 락교, 생강절임
과장없이- 요거는 회 다 먹을때즘 싹 다 비웠습니다.
요건 서비스로 온 것들이네요.
배달의민족 주문할때 리뷰 이벤트 서비스로 전복,석화,음료수 요렇게 고를 수 있던데
요청사항에 '음료수빼고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했더니 요렇게 석화가~
저 가리비?조개? 같은거는 리뷰 관계없이 주시는것 같습니다.
석화-싱싱했고. 조개?는 걍 조개맛.
딸려오는 사이드야 그렇다치고. 회가 진짜 괜찮았네요.
광어도 썰어져오는 두깨나 식감이 쫀득하니 맛있었고.. 무엇보다 방어가~
느끼한거 싫어하는 와이프도 맛있다고 많이 먹었습니다.
느끼하지않고 오히려 고소한 맛?
지난주에 마트에서 사와서 먹은 회가 너무 별로였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진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혼자서 소주 두병 싹 비웠네요. 크으~
다음번엔 섬마을회집에서 숭어를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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