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 일기 - 카프레제, 상동도서관
일상 Life
2020. 11. 28.
전날 오랜만에 이마트에서 장 보면서 산 회와 소주를 먹고 살짝 숙취가 남아있는데 불구하고 복실이 보채는 소리에 아침 7시 30분 기상했다. 평소에는 와이프가 복실이의 주말 아침 산책을 책임졌는데 오늘은 간만에 내가 나가기로 했다. 대문 나서기까지가 힘들었지만.. 차갑고 맑은 아침공기를 마시니까 숙취도 사라지는 느낌! 1시간 산책 다녀오니까 와이프가 아침 식사를 준비 해 주셨다. 마트에서 치즈랑 토마토를 챙기더니 이거 해줄려고 그랬던거구나~ 카프레제는 와이프가 안 챙겨주면 평소에 내가 먹을일은 거의 없는 음식. 토마토가 생각보다 별 맛이 없긴 했지만.. 치즈+정성 등등해서 맛있게 먹었다. 아침 산책 신나게 뛰어다녔더니 녹초가 돼버린 복실이 따뜻한 햇살 맞으면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책 반납하러 도서관 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