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둘레길-호수공원 산책 중 만난 오리, 왜가리

부천 상동 동네 산책 중 만난 오리, 왜가리

지난 주말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 삼아 동네 한바퀴 산책 했습니다.

부천 송내역쪽에서 호수공원 가는 쪽 해서

아파트 뒷편으로 나있는 둘레길을 따라 죽~ 걸었는데

동네 관리가 잘 돼있어선지 반가운 동물들이 보이네요.

학!!학 아니야?!!! 하면서 다가가서 봤는데...

아마 왜가리 인듯 합니다.

동물원 외에서 보는건 처음이네요. 신기방기..

사람을 덜 무서워 하는지 꽤 다가갔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있네요..

라고 생각하는 순간 휙~~

아... 이럴땐 정말 성능 좋은 카메라가 아쉽습니다. ㅠㅠ 폰카의 한계..

개천에는 붕어들이 한가득~

백조다!백조!!!! 가 아니라 오리.

이녀석들 역시 코앞에 까지 왔는데도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도망가기는 커녕 먹이라도 달라는 것 처럼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물도 맑고.. 요즘 도심에서 이런 광경 보기가 쉽지않은데~

동네 꼬맹이들이 엄청 신기해 하며 좋아라 하네요~

어른인 저도 이렇게 가까이서 오리를 보는게 오랜만이니까..

그래봐야 '오리'인데도 이렇게 반갑다니..ㅠㅠ

공원쪽은 이미 여름이네요. 바지 걷어올리고 물장구 치는 아이들이 가득~

한적~한 주말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놀러와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여기도 물론 물고기들이..

부천 상동 쪽이 이런 환경관리가 잘 돼있는것 같아요.

호수공원 전경입니다.

집에서 걸어서 즐길 수 있는 둘레길, 산책로, 공원까지

쉽게 다른 동네로 이사를 못가는 이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