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종도 해송쌈밥 타이밍 좋게 안기다렸음~ㅋ

주말 영종도 해송쌈밥 타이밍 좋게 안기다렸음~ㅋ

을왕리 해수욕장 들르는 김에

직장 상사분들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 하셨던

영종도 해송쌈밥에 들러봤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릴거 각오했는데

12시반즘 도착했더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네요.ㅋ

생각보다 건물이 커서 놀랬네요.

아마 오른쪽 1층 건물이 예전의 해송쌈밥 이고

소문에는 장사가 워낙 잘되서 왼쪽에 건물을 올린거라던데..

대단합니다.

일단 주차장이 널찍해서 바로 주차!.

입구네요. 1층에서는 따로 영업을 하지 않고

2층, 3층만 식당으로

4층은 휴게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기는 기본.

우리 앞에 대기팀이 4팀 정도 되더라구요.

휴대폰 번호 적어놓고 4층 휴게실로 가봤습니다.

오- 여기도 시원~한게 좋네요.

아직은 이른 시간이고 대기열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전망대 라는 이름 답게 저멀리 인천공항이 한 눈에 보입니다.

10분정도 앉아서 경치 구경하고 있으니 전화가 와서 오라고 하네요.

자리마다 사람들이 꽉꽉~ 차있네요.

홀 중앙에는 야채 쌈을 마음껏 가져갈수 있게 셀프코너가..

각종야채, 우렁이 쌈장, 갈치속젓...

어른들이 딱 좋아할 만한 것들이네요.

암튼, 내려오니 따로 메뉴를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쌈밥 정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화려하네요.으아~

불고기 양이 보기보다 많았습니다.

그도그럴것이 다른 반찬들, 야채들이 워낙 많아서

함께 먹다보니 고기가 모자른 느낌은 못받았네요.

그래도 무한리필 이니까. 얼른 먹고 한번 더 리필했습니다.ㅎ

우렁이 쌈장. 요거 물건이네요.

전혀 짜지 않아서 듬뿍듬뿍 넣어서 먹었습니다.

각종 야채들. 서울 시내에선 이렇게만 먹어도 리필없이 1인분에 만원이 넘을건데

만3천원에 고기 쌈장이 무한이라니...으...

기본 반찬들도 훌륭하네요.

특히 오른쪽 아래에 우거지가 완전 맛있다면서 여자친구가 좋아하네요.

밥은 돌솥으로 나옵니다. 밥도 리필이 되는것 같긴한데.

고기랑 반찬이 워낙 많아서 밥까지 리필 할 일은 없을 듯.

 

호박전 맛있어서 두번 리필했네요 ㅎㅎㅎ아웅. 쌈밥 먹으러 와서 반찬에 더 올인을..

요거요거 넘 맛있네요.

반찬으로 판매도 하던데, 좀 사올걸...ㅠㅠ

환장하겄네~ 게장도 완전 맛나고 실합니다.

그냥 게 모양만 나는 작은 게장이 아니고,

일반 게장집에서 파는것 처럼 큼지막~ㅎㅎ

리필리필!!

뭐라해도 메인은 쌈밥이죠~

쌈 가득~ 밥, 고기에 쌈장이랑 이것저것 올려서 한입에~~

여자친구와 둘이 너무 즐겁게 밥을 먹고~

도저히 더는 못먹겠다 싶어서

아까 물 부어놓은 숭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나올때즘 보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 하네요.

40분 이상 기다리는것 같던데..으아..

맛있는 만큼 사람들이 너무 몰린다는것.

게다가 무한리필이다 보니 회전율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주말이라면 피크시간 1시-2시 사이는

피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기다리는 시간만 감안한다면, 맛도 가격도 훌륭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엔 저도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