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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

홍대 대만야시장 가봤는데...난 그냥저냥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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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대만야시장 가봤는데...난 그냥저냥 그랬네요.


오랜만에 대구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함께 홍대에서 만났습니다.


뭔가 특이하고 재밌는 술집 없나...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이 '대만야시장' 이란곳인데요


2층짜리 대만야시장은 아예 들어갈 자리조차 없고


연남동쪽에 1층짜리에도 자리가 겨우 하나나서 들어가 봤네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ㅠㅠ



대략 요런 분위기 입니다. 좋게말하면 동남아 야시장 느낌이 나는 이국적 분위기?


나쁘게 말하면... 그냥 인테리어라고는 저 등 하나가 다 입니다 ㅎㅎ


친구가 '마작 하는 곳' 같다고도 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북적북적 정돈되지 않은 시장 분위기를 좋아라 해서..


첫느낌은 괜찮았네요



안주가격이 대체로 저렴하네요. 3500원, 5000원, 6000원 뭐 요런식으로


적은양의 대만음식을 저렴하게 내어놓고 있습니다.


술값도 다른곳들 보다 저렴한 편이네요.


저녁을 안 먹고 갔기 때문에, 만두, 탕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군만두는 제 입맛에는 바삭한게 먹을만 하네요.



탕 요리 제일 위쪽에 있던건데... 이름도 기억안나네요.


이건 완벽하게 처음 먹어보는 맛. 새콤~한 맛이 나던데


그닥 찾아서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대만요리 이런게 있고나...정도로 만족



모듬꼬치. 7개에 5천원? 이었던거 같은데


양꼬치, 닭염통 등등 몇 종류가 같이 나오네요. 그럭저럭 먹을만 하네요.



가게안도 정신없고, 친구들도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술 먹느라고


사진은 많이 찍지도 못했네요. 저렇게 먹고나서 대만식 탕수육과 오향장육을 시켰는데


탕수육은 일반적인 탕수육이 아닙니다. 소스가 없고, 대만요리 특유의 향이 나서


친구 와이프는 입에도 못대네요.


오향장육도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중국집에서 먹은 그 맛은 아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딱 저렴한 가격만큼의 요리 인것 같네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거창한 대만요리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이고,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맛 보기 위해서라면 추천할 만한 곳인듯 합니다.


대만야시장...저는 자주 갈 곳 같지는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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