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마지막! 여수 횟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복귀~
1박2일 간의 남원, 여수 여행 마지막 행선지는 돌산 회타운쪽의
횟집 이었습니다.
사실 블로그 검색을 먼저 해봤는데....아주 난리났더군요.
어디가 맛있다고 극찬 하면 댓글에는 그거 다 뻥이다고 악평이고...
이게 어디까지가 광고성 포스팅이고, 상대방 가게 폄하하려는 악의적 댓글인지..
믿을수가 없었기에.
일단, 블로그 상위에 많이 올라온 곳은 '가지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직접 돌아다니면서 대략 가격 흥정해보고
2-3군데만 물어보고는 적당히 들어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
돌산 회타운 쪽으로 가는길... 노을에 너무 이쁘게 지고있네요.
한쪽으로 쭉~ 늘어서 횟집들이 보입니다.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 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블로그 마케팅을 더하냐 덜하냐 차이 아닐지..
정말 맛없고 서비스 별로라면 저기서 살아남지도 못하지 않을까요?
다 가보진 못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적당한 횟집에 자리잡았습니다. 창밖 풍경이 너~~~무 운치 있네요.
일단 들어가 본 곳은 남광주 88횟집 이란곳.
2인 돔,광어 회 해서 7만원에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창가는 예약석이라던데, 사장님?아주머님께서 그냥 좋은자리로 앉으라고 안내 해 주시네요.
시원시원한 성격이신듯 ㅎㅎ
뭐. 이것저것 엄청 많이 나옵니다. 낙지, 전복...
생선구이에, 제가 좋아하는 멍게까지...
전라도 음식답게 다양한 해산물들이 나오네요~
둘이만 먹기에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새우랑 조개도 나왔는데, 같이간 친구는 조개는 징그럽게 생겼다며 못 먹네요.ㅎㅎ
덕분에 혼자 두개 다 먹어버렸으~
안주들을 보니, 아마도 인원수대로 나오는 듯.
술이 빠질수가 없죠. 잎새주 한병 시켜서 꼴꼴꼴~~~
메인 회가 나오기도 전에 1/3을 비워버렸네요.ㅋ
바깥 풍경만 보고 마셔도 몇병은 더 마실수 있을듯 ㅎㅎㅎ
드디어 회가 나왔는데...이게 또 양이 장난 아니네요.
두툼한 회들이 양껏 나오니까~ 아주 신나게 먹었습니다.
이때가 저녁 6시 30분즘. 예약한 서울행 기차가 7시15분...ㅠㅠ
정말 허겁지겁 먹고 나온게 너무나 아쉽네요...흑..
자고 오는것 같았으면, 좀더 여유있게 먹고 마시며, 경치구경하면서 즐겼을 텐데..
너무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시간 여유를 두고 가봐야지...다짐했네요.
아무튼, 보통 바닷가 근처 횟집들이 바가지를 많이 씌운다고 알고있는데
여수 횟집은 전라도 답게 다양한 음식들로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네요.
좋은 경치보면서 시간보내기엔 참 좋지않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1박2일 남원-여수 여행은 마무리~^^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좋은사람들과 다시한번 꼭! 찾아야지 다짐하면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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