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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

부천역 포장마차 '노천카페'에서 소라, 우동에 술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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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포장마차 '노천카페'에서 소라, 우동에 술한잔 


요즘은 포장마차, 포차를 보기가 참 힘든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어서, 혼자서 훌쩍


혹은 옛친구랑 쫄래쫄래 들어가서 똥집에 소주 한잔씩 하곤 했는데..


이젠 잘 찾아보기도 힘들뿐더러, 간혹 있는 포장마차도 가격이 어마무시해서..ㅠㅠ


암튼, 개인적으론 어릴적 부터, 포장마차의 꼬질꼬질한 분위기를 '운치있다'고 느껴서


좋아라 했는데, 최근에 동생녀석과 부천역근처 갔다가 비슷한 분위기의 술집을 찾았네요



가게 입구에 천막을 연결시켜서 제법 포장마차 분위기가 납니다.


저날은 아무 생각없이 동생이 가자는데로 가서 술먹고 와서


가게 간판이고 뭐고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다시 물어보고 검색해보고 하니까...갔던 저곳이름이 '노천카페(5호)' 라고 하네요.




대략 이런 분위기? 원형 테이블에 플라스틱 의자ㅎㅎ


그래도 나름 방석도 깔려있고, 난로도 빵빵해서.. 추운날씨임에도


불편하지 않게 먹을수 있었네요.


그리고, 포차는 자고로 또 살짝 추운데서 먹어야 분위기가~ㅎㅎ



안주는 주변 술집에 비하면 그리 싼편도, 비싼편도 아닙니다.


부천역쪽에 3천원 4천원 하는 초저렴 술집에 비하면 확실히 비싸긴 한데..


그래도 해물 안주라서 어딜가나 가격은 비슷하죠-


계란말이 같은건 좀 비싸보이네요.. 뭐 어떻게 나오는지 알수가 없으니..


일단, 소라 한접시랑 우동 한그릇 시켰습니다.



기본안주? 입니다.


유부국물, 연두부, 물, 끝ㅋㅋㅋㅋ


뭐 포장마차에서 기본안주 이정도만 나와도 기본은 하는거죠~



아. 윗 사진에서 빠진....김치 ㅋ


그렇죠.. 이정도 나이되면 김치만 있어도 소주 한병은 비웁니다.



우동 먼저나왔습니다. 퀄리티는 뭐..ㅎㅎ 큰 기대도 안 했으니까~


일반 면에, 건조 후레이크 대~충 올려서 나왔네요.


저녁도 안 먹었겠다~ 걍 맛 크게 안 따지고 후루루룩 먹었습니다.


소주 한잔하면서 먹다보니까 먹을만 하네요~



메인아주 소라 나왔습니다.


양은 남자 두명이서 딱 먹을 정도~


3-4명씩 가면 모자랄것 같네요. 안주 2개 이상은 시켜야 될듯.


둘이가서 이렇게 우동, 소라 시켜서 소주 4병 먹고 2차로 자리 옮겼습니다.ㅎㅎ


총평은... 뭐 나쁘지도 않고, 대단할건 없는 그런느낌?


워낙에 안주빨 별로 안 세우는 스타일이라서


크게 부족한건 없었습니다. 분위기 좋~게 한잔 잘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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