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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송내역앞 광일 불닭발에서 닭발, 빈대떡에 술한잔~
지난 일요일에는 인천에 사는 동생녀석이
한잔하자면 찾아왔네요.
마침 비도 오겠다. 기분도 꿀꿀하겠다...
동네 닭발집에나 가자~ 해서 나갔는데.. 매번 가던 닭발집 말고
새로운데 한번 가보자 해서 찾아가본 곳이 광일 불닭발 입니다.ㅋ
메뉴판은 근처의 여느 닭발집과 별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보통 3명 이상이서 오면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둘밖에 없는데다가, 둘다 저녁을 먹어서 간단한걸 시켜보자...해서 시킨것이
닭발과 빈대떡. ㅋ
비오는날은 역시 빈대떡이지~ 싶어서 함 시켜봤네요.
가격도 오천원이면 부담없는 선이고 해서... 닭발집 빈대떡은 어떤가 궁금도 하구요.
빈대떡 전문집에서 비싸게 파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히 맛나게 먹을 정도는 되네요.
우리처럼 둘이서 간단하게 한잔 할 안주로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앗. 좀 흔들렸네...ㅎㅎ
통닭발 순한맛으로 시켰는데...
매운맛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순한맛도 맵습니다. ㅠㅠ
맵긴 한데, 못먹을 메운맛이 아니라 감질맛 나게 메워서
둘이서 소주 4병 금새 비워버렸네요.ㅋ
사장님이 신민아 팬이신가...벽 여기저기 처음처럼 포스터가..ㅎㅎ
일요일 밤시간이라서 손님은 우리말고 2테이블 정도 더 있었네요.
밖에 비오는 소리 들어가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면서
술 한잔 즐겁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가본 곳치고는 나쁘지않네요. 빈대떡 먹으러라도 종종 오게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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