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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

부천 일식집. 맛객 미식쇼에 생일 저녁식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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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일식집. 맛객 미식쇼에 생일 저녁식사하러~


얼마전 생일에.... 여친님께서 열심히 이것저것 검색하시더니


신중동역 근처에 특이한 일식집 있다면서 꼭 가보자고 해서


함께 찾아가 봤습니다. 가게 이름이 특이하네요 '맛객 미식쇼' 라고?



신중동역쪽 위브더스테이트2차 상가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판이...저건 뭐지? 동재질인가? 



실내 분위기는 무난한 이자카야 느낌의 낮은 조도와 나무재질 집기들


크게 튀지않는 일식집 분위기 입니다.



2명이라고 하니 이렇게 요리 하시는 분들이 바로 오픈된 카운터자리로 안내하네요.


개인적으로 카운터 자리 완전 좋아라 합니다.



고급 레스토랑 처럼 완전 딱딱 맞아떨어지 깔끔한 느낌과는 다른데...


좋게말하면 '편한느낌' 정도이려나..


전체적인 분위기나 일하시는 분들 서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류 가격이 적힌 종이 위로 앞접씨랑 수저를 세팅해 주시네요.


여자친구가 알아서 이것저것 시키더니 하나씩 음식이 나왔습니다.



맨처음 나온것이 소금김밥


이름만 들었을 땐 '엥?' 김밥에 소금넣은 메뉴?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밥, 소금 외에는 따로 들어가는 것도 없는데


씹히는 느낌이 적당히 꼬들하면서도 소금맛이 너무 짜지않은게


딱 괜찮았네요. 메인 요리 나오기전에 에피타이저격으로 괜찮은듯?ㅋㅋ



따끈한 히레사케 두잔 주문했습니다.


복어지느러미 두장이 동동 떠있네요. 나오자마자 입에 댔다가 뜨거워서 ㅋㅋㅋㅋ



여자친구는 독하다고 잘 못먹는 바람에


결국 혼자서 2잔 다 마셨습니다.ㅎㅎㅎ 이 맛있는걸~~



소금김밥 다음으로 나온건...고노와다 라는데 이런건 처음보네요.


이때 시킨게 아마 농어회 였던거 같은데...암튼 회와 함께 해삼내장절임, 계란 노른자가 함께



밑에 깔린 내장절임만 먹었을때는 약간 짠 느낌? 이었던거 같은데...


직원분 말대로 적당히 섞어서 함께 먹어보니 괜찮네요




이렇게 회 한점에 듬뿍 찍고, 성게알(맞나?)이랑 해서 한입~


한입먹고 히레사케 한잔~ㅋㅋㅋ 천국이로구나 ㅠㅠ



다음으로는 꽃게알초밥!


한점에 7천원인가? 암튼, 가격은 좀 쎘던거 같습니다.만...


또 이런날 아니면 언제 호사를 누려보겠나 싶어서 주문.



밥위에 꽃게 알, 내장이 가득 올라가 있네요.


글쓰면서 사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여친은 개인적으로 이날 음식중에 이게 가장 맘에 들었다고 하네요.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은 뭐~>_<b



고노와도 열심히 먹는 중에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어만두.


만두피를 밀가루가 아니라 생선살로 만들었다던가?



앞에 배를 좀 채워둬서인지 바로바로 손이가진 않았네요.


반즘 먹으니까 식어버려서-^^만두류는 따끈할때 얼른 먹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만두류먼저 시켜서 먹고, 차게 먹어도 되는걸 뒤에 시키는게 좋을...려나?


이자카야 치곤 고급스럽고, 일식집 치고는 부담이 덜한 곳이었네요


조용할때 카운터에 앉아서 사케 한잔 더 해보고싶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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