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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

대패삼겹살 덮밥 자취요리로 한그릇 도전! from 해먹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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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그래도 요리를 자주 해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요즘은 퇴근하고 나면 만사가 귀찮아서 주로 대충 밥, 밑반찬으로 때우곤 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반차를 내고 오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간단한 요리에 도전해 봤네요.

해먹남녀 사이트에서 본 대패삼겹살 덮밥 입니다.


대패삼겹살 덮밥 자취요리로 한그릇 도전! (from. 해먹남녀)



재료!

대패 삼겹살 300g(1인분기준)

설탕 1.5T

청주 1T

간장 2T

참기름 1T

참깨 1T

다진마늘 0.5T

물엿 1T

고추장 2T

식용유, 대파1개, 숙주2컵


1T=한큰술=15g

마침 개량스푼이 있어서 양을 정확히 맞추긴 했는데

없다면, 일반 아빠숟가락으로 해도 된다고 하네요.


대패삼겹살은 300g이 1인분으로 넉넉한 양인거 같은데..

저는 한번에 많이 해서 두번 먹으려고 400g 준비 해봤습니다.



우선 위 양념들을 한데다가 때려넣고

쓰까 줬네요.

약간 검붉은색인데, 살짝 맛을 보니 딱 입맛에 맞습니다.


여기에 매운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랑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으면 될것 같네요.


몇번 요리를 하다보니

양념이란게 정확한 꼭 레시피대로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단게 좋으면 설탕을, 짠게 좋으면 소금을...식으로

본인 입맛에 맞게 조금씩 더or덜 넣으면 됩니다.


우선은 처음 먹어보는 요리라, 정량대로 만들어봤습니다.




양념 준비가 끝났으면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대파를 볶아줍니다.

파기름이 나와서 향이 좋아지네요


파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



대패삼겹살 투하!

대패삼겹살은 얼려두는게 일반적이라서

팬이 너무 작으면 다 못 들어가겠죠?


물론 익으면 양이 확 줄어들긴 합니다.





대패삼겹살위에 준비해둔 양념도 다 때려붓고



대패가 약간 부족한듯 해서 얇게 썰어둔 쪽파도

좀 더 올려봤습니다.



양념이 늘어붙지않도록 중불로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저어주면서 익히다 보면

삼겹살에 양념장이 잘 베어든게 보이네요.




그때즘 숙주를 넣어줍니다.

너무 일찍 너어주면 아삭한 씹히는 맛이 죽어버리니까

마무리 단계에서 넣어주는게 좋겠네요.


레시피에는 숙주 양을 2컵으로 해놨던데

이것도 좋아라하는 재료니까 양껏 잔뜩 넣어봤습니다.





다음에는 콩나물로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딱 콩불 느낌나겠네요-ㅎㅎ



숙주 넣고 좀더 익혀주고,

고기도 다 익었다 싶으면 완성입니다.


따로 접시에 덜어서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저는 귀찮아서 그냥




요렇게 한그릇에 덮밥처럼 올려봤네요.

자취생이라면 역시 컴퓨터 앞에서 밥먹는게ㅋㅋㅋ


이것저것 설거지거리 만들지않고

간편하게!




맛은 불고기 양념같기도 하고, 콩불 같기도 한것이...

너무 달지도 않고 딱 괜찮았습니다.


해먹남녀에서 본 정식 제목은 '매운 대패 삼겹살 덮밥' 이었는데

레시피대로 한 걸로는 그렇게 맵지는 않네요.


다음에 매운게 땡긴다면 동일 레시피에

양념장만 좀더 맵게 만들어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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