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달리고 나가사끼 짬뽕+어묵, 비비고 왕교자로 해장중..

불금 달리고 나가사끼 짬뽕+어묵, 비비고 왕교자로 해장중..

요즘 술을 먹어도 조금씩조금씩 살짝 기분 좋을정도로만 마셨는데

이번 금요일에는 회식으로 진짜 오랜만에 달려봤습니다.

내가 술을 먹은건지 술에 먹힌건지..ㅠㅠ

암튼, 대학생때 엠티가서 먹고 논것 처럼

미친듯이 불금을 달리고나서

토요일 아침....머리가 깨질거 같네요.ㅠㅠ

집에 밥은 없고, 속은 부대끼고...

그래서 급히 집아래 슈퍼로 가서 이것저것 사온뒤

만들어본..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나가사끼 짬뽕

그리고 소문만 들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비비고 왕교자

김때문에 사진이 많이 흔들리네요...하아... 빨리 카메라를 사야지..ㅠㅠ

냉동실에 있던 어묵세트를 몇개 넣어주니 비쥬얼이 훨 낫네요.ㅎㅎ

이름이 왜 왕교자 인지 알것 같습니다.

왕크네요 ㅋㅋ 맛도 소문대로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군만두로 해봐야지..

김치보다는 단무지가 어울릴것 같아서

절인 단무지도 한봉지 사왔네요.

속은 부대껴도 만두는 꾸역꾸역 잘도 들어가더라..ㅋ

맛있었습니다. 요즘 하도 만두만 먹어대서 조금 질릴만도 한데

이러다 올드보이 되겠음.ㅋ

냉동어묵 세트는 늘 구비를 해두는데

이젠 라면 먹을때 없으면 허전하더군요.

아후.... 술은 먹을때는 신나고 좋은데

다음날이 너무 힘들어서 진짜..ㅠㅠ

저렇게 먹고나도 사실 속이 다 안풀려서 2리터 짜리 물 한병을

다 비웠네요 ㅎㅎ

뭐.. 실컷 먹고 고생했으니까. 당분간은 또 술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