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을왕리 해수욕장 데이트 다녀왔습니다. 부천에서 50분!
날씨가 무더워 지고 나서 '바다 한번 가자~~'고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 주말에 드디어 데이트 삼아 가봤네요.
사실 물 좋기로는 동해안, 강원도 쪽을 가든가
아님 서해, 남해 어디를 가더라도 집(부천)에서는 3-4시간을 잡아야 되는터라
쉽사리 가기가 힘들었는데.
집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해수욕장이 있는지 몰랐네요.
바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
자가용으로 정확히 50분 걸렸습니다.~
길이 잘 뚫려있고, 차도 그리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갔네요.
어느 해수욕장을 가나, 입구에는 꼭 있다는 야구머신
전체적으로 상가들도 그렇고 규모가 그리 크진 않네요.
조용한 동네 온 기분으로 슬슬 걸어서 바다쪽으로 가봤습니다.
모래사장 에서 갯벌을 지나 쭉~ 더 들어가야 바다가 나오네요.
여자친구랑 둘다 갈아신을 신발이 없어서
그냥 멀찌감치서 구경만 했습니다.
주인없는 파라솔들만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저것도 돈 내고 써야 되는건가?
쩝...그런거라면.. 어딜가나 장사치들...ㅠㅠ
여기 을왕리 해수욕장의 특징.
갈매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새 구경은 실컷 한 듯.ㅎㅎ
꼬맹이 둘이서 쉘터를 구축중이네요.
꽤 깊이 판데다가 물까지 고여 있는걸 보니...정성이 대단~
뒷쪽에 텐트는 굉장히 많이 쳐 있던데
막상 해변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걸까요..
모래사장을 산책중인 갈매기님들
무슨 만화 캐릭터 처럼 떼지어 몰려 다니고 있네요.
끄트머리에는 고깃배가 을씨년 스럽게 정박 해 있습니다.
바다 안쪽까진 못 가봤지만
대체로 물이 얕은듯 하야- 애기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었네요.
한바퀴 둘러보고 나올때 즘부터 젊은 무리들이 삼삼오오
해변으로 몰려오고 있더라구요. 서울에서 지하철로 바로 올수 있어서인지..
거리상 부담이 없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데이트 갔다가 막계 페스티벌 구경 (0) | 2015.09.13 |
---|---|
부천 KDH포차 에서 어벤져스 헐크버스터 발견! (0) | 2015.09.06 |
오랜만에 시장 나들이. 역곡역 북부시장 구경다녀왔습니다. (0) | 2015.06.21 |
집에서 35분거린 안산 문화공간 비움 캠핑장 1박! (0) | 2015.05.31 |
어린이는 아니지만! 부천 만화박물관 데이트 출격~ (0) | 2015.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