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35분거린 안산 문화공간 비움 캠핑장 1박!

집에서 35분거린 안산 문화공간 비움 캠핑장 1박!

지난 겨울 영종도 캠핑, 인천대공원 캠핑 이후로는

거의 5개월 만에 캠핑을 떠나봤습니다.

캠핑장이 안산에 있어서

집(부천)에서 멀지도 않고 부담없이 다녀왔네요.

토요일은 비소식이 있어서.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말다가 하네요.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오히려 덥지않고 운치있어서 좋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좁아서 빡센데

주차장은 널찍하니 여유 있네요

'어울림' 이라는 사이트 인데

죽 돌아봐도 경치는 여기가 최고인듯

바로 앞에는 호수. 뒤에는 산이있네요~

캠핑장 관리하시는 분께서 키우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네요. 손바닥 만한게 너무 귀엽네요~~

장보러 나왔다가 들어가는 길에보니

캠핑장 바로 앞에 양조장이 있네요

막걸리 양조장인데. 사장님께서 막걸리 맛도 보여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하고.ㅎㅎ

하얀색 막걸리로 몇병 사와서 마셨습니다. 꿀맛~ㅋ

누군가 가져온 1인용 화로에 목살 구워서

에피타이저로 맥주랑 한 입했습니다.ㅎㅎ

저녁시간즘 되니까 비도 그치고 날씨가 쨍쨍 해지네요.

조금 덥긴 해도 경치가 좋아서 기분 굿굿

호수 보면서 술, 밥 먹는게

참 운치 있고 좋으네요

실컷놀로 다음날 치우면서

지난번 캠핑장 화재사고 이후로

요즘 정식 허가 안난 캠핑장들은 많이 문을 닫고 있다고 들어는데

여기는 그래도 전기나 소방 시설은 갖춰놔서인지

아직은 괜찮네요.^^ 깔끔히 정리하고 갈 준비중.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빡셀지 모르겠는데

차로 가기에는 서울이나 부천에서 그리 부담도 없고

경치나 수도, 전기, 화장실,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부담없이 종종 가게 될것 같네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