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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휴가 2일차.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책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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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2일차.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책 삼매경


원래 계획은 가까운 섬, 바다, 둘레길 등등

으로 1박2일 정도 해서 다녀올랬으나..


어딜 알아보나 바가지 요금에

마침 오늘이 임시 공휴일 이라서 길도 막힌다 하고

사람 많고 복잡한게 싫어서 조용히 지내자..해서~


예전부터 기회되면 꼭 해보고 싶던


'만화박물관 가서 종일 만화책 보기'를

실행헤 옮겨 봤습니다.....만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ㅠㅠ

오늘이 부천국제만화 축제 기간이더군요..

아이들 방학+ 임시공휴일 까지 겹쳐서..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ㅠㅠ

박물관 주차장은 이미 만차.;;


사람 많은거 피해서 온건데...휴..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주차요원 안내대로 근처 아인스월드 주차장에

억지로 주차하고. 슬슬 걸어가봤습니다.



코스프레 행사도 같이 하는가보더라구요..

하긴 만화, 애니 행사라고 하면 코스프레를 빼놓을 순 없으니.



여기저기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어린 친구들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본건 처음이네요.



한쪽에선 공연도 하고 있는데,

제가 갈때즘엔 마무리 하면서

밴드 소개를 하고 있네요~



사람들 어마어마 합니다.ㅠㅠ

각종 천막에서는 장난감, 식음료등을 판매 중이네요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수제 액세서리 들도 보이고...

큰 관심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키덜트 토이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같이 온 어른들이

더 관심을 보였던 듯.ㅎ



입구사진..;;

사람들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서 걍 잘라버렸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들어가서 1층 매표소에서 표를 끊는데..


아니 그것도 2층 열람실은 표 끊는 것 없이 무료입장인데

행사 기간이라서 무조건 표를 사야 된다고 하네요.

외부에 마련된 매표소에서 표사오라고 해서..



5천원 주고 표 샀습니다.ㅠㅠ

날을 잘못 잡아도 단단히 잘못 잡은듯...휴...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 단위가 많네요~

1층, 3층등에서 각종 전시를 하고 있는듯 한데..

왠만한건 지난번에 다 본거고, 오늘 목적은 따로 있기에

바로 2층 열람실로 갔네요.



여기도 빈자리가 없을만큼 사람들로 들어차 있습니다.

잘 보면 아이들 보다 어른들이 더 많았다는..



19금 코너~ㅎㅎ 볼게 많긴 한데.

그래도 19금 책은 집에서 혼자 보는게 최고~ㅋ



보고싶었던 '월광조례'를 5권 가져와서

운좋게 창가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2시간 동안 5권을 다 읽고~



또 5권을 더 빌려와서 2시간 더...


여기 규칙이 한번에 5권씩만 대여해주며

하루에 25권 이상은 못 보게 되어있네요.

그냥 공개된 책이라면 그런거 없이 막 봐도 모르는데


월광조례 같은경우엔 서고에 보관된 책이라서

신분증을 맡기고 5권씩 봤습니다.


결국 5권~16권 까지 11권을 다 보고나니

6시 반즘 되네요. 7시에 폐관.ㅋ


뭐...책이 기대했던 것 만큼 대단히 재밌진 않아서 좀 그랬네요.

그래도 하려던 걸 해치워버려서 뭔가 속 시원한 느낌.


집에오니 7시. 이제부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즐겨볼까..

고민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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