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동 천주교 공원묘지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추석때 할머님 할아버님이 계신 대구 천주교 공원묘지에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포스팅 하네요.
요즘 계속 바쁘게 지내다보니.. 추석연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ㅜㅜ

어릴적에는 길 정비간 안돼서 차를 세우고 나서 한참을 산행을 해야 됐지만, 이젠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수있게 길이 나서 한결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랑 사촌동생 까지해서 남자 넷이서 출발~

올라고는 길 사이사이로 들꽃들이 곱게 피어있습니다. 쭈구려 앉아서 꽃구경 하느라 다른분들 앞서간것도 몰랐네요ㅎㅎ

대구 천주교 공원묘지는 예전에 비해선 비교적 관리가 잘되고있는듯 하네요.사실 지금도 종종 문단 투기된 쓰레기들이 보여서 눈살 찌푸리긴하지만,
예전에는 진짜 드러울정도로 엉망이어서ㅜㅜ

미리다녀간 성묘객들이 놓아둔 꽃들이 군데군데 보이네요.
요즘은 조화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성묘에 조화는 좀 별로..

들국화인가?ㅎ 꽃이름을 잘몰라서~
아무튼 하얀 꽃잎이 참 이쁘네요~ 이 사진 보면서 폰카의 한계를 다시한번 느낍니다ㅜㅜ

좁은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산길은 아직 정비가 안돼서 조심해야되네요. 작은아버님 결국 넘어지셨습니다^^;;;

철탑을 기준으로 위치를 알수있습니다.
철탑이 보인다는건 거의 다왔다는것!
쫌만 더 올라가자~

주차하고 15분즘 올라서 할머님 할아버님 계신곳에 도착해습니다.
다른 친척분께서 미리와서 꽃을두고가셨네요.
그옆에 꽃을두고 음식을 셋팅했습니다.

관리해주시는분께서 벌초를 미리 하셔서 깨끗 하네요~
어릴때 기억으로는 잡초랑 풀이 무성해서 고생했던거같은데ㅋ
세상 좋아졌네요~

가을산은 산인지라 경치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성묘를 끝내고 잠시 근처 산책해네요~
조금 일찍왔더니만 사람들이 없어서 한적하네요~

가을하늘이 맑아서 참 좋습니다.~
요즘 바쁘단 핑계로 산을 한참 못갔는데
공원묘지 성묘온김에 이렇게 또 산행을 해보네요

슬슬 마무리하고 복귀할 준비~

길이좁아서 일렬로 나란히 내려가야되네요^^
다른 팀들과 함께ㅎㅎ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내려오는길에도 주변 경치 감상하며~

할머님 할아버님 다음 설날에 또 내려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