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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남원-여수 1박2일 여행> 2. 할매추어탕 먹고 기운내서 승월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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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여수 1박2일 여행> 2. 할매추어탕 먹고 기운내서 승월교로~



광한루에서 1시간 반정도 둘러보고나니까


딱! 밥시간 1시 반즘 되네요~


뭐먹을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남원까지 왔으니까


남원 명물 추어탕 먹어보자..해서 광한루 근처를 한번 돌아봤습니다. 



광한루 옆으로 있는 추어탕거리 라는 곳을 슥 돌아봤는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옛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참 정겹네요~




광한루 담벼락을 끼고 걸었는데


밥집찾으면서 걷는 풍경도 하나한 다 이뻣습니다 ㅎㅎ



대로변보다는 가능한 구석쪽의 맛집을 찾아보고자...


인터넷 블로그 홍보 보다는, 가능한 직접 보고 찾아보자 해서


동네 골목으로 다녔네요.



언제까지고 돌아다닐수는 없어서~


적당히 사람도 많고, 밖에서 보기에 분위기도 괜찮아 보여서


들어간 곳은 할매추어탕 ㅋ



잔뜩 좋은 이야기도 많이 있고~


가격은, 대부분 근처 추어탕 집이 비슷하네요. 1인분에 8천원


여기가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어디가 더 좋고, 더 못하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라도 답게 기본음식도 맛깔나게 잘 나오네요~


기본 나물 밑반찬과 함께 미꾸라지 튀김이 같이나오네요.


서울에서는 저렇게 미꾸라지 튀김 한접시만으로도 따로 메뉴로 해서


돈을 받는데~^^



추어탕!!


전~혀 비리지 않고, 구수하니 맛났습니다.


배가 고파서 인가...뭐. 그렇든 저렇든 ㅋㅋ


비린맛은 전혀 안 느껴졌네요.


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는데.. 저녁에 먹기 위해서 참았네요.



솔직히, 추어탕 없이


밑반찬에 밥만 먹어도 두그릇은 먹었을듯.ㅋㅋ


콩나물, 김치등이 참 깔끔하니 맛났네요



미꾸라지 튀김도 완전 맛나게 먹었네요.


둘만 와서 먹다보니...


그리고, 둘다 먹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보니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돈이 아깝지 않게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밥먹고 기운났으니까 다음코스 둘레길로 가보자~


하며 승월교를 건넜네요^^



다리 아래에 꽃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길래


잠시 내려가서 꽃구경 하다가 올라왔습니다.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혼자서 셀카찍고 난리났었네요ㅎㅎ


블로그 올리기엔 너무 흉해서 생략ㅋ



좌우로 등이 쭉~ 늘어서있습니다.



방문한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푯말들이 잔뜩 메달려 있네요.


여자친구와 함께 서서 이런저런 사연들을 읽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건강하게해주세요. 사랑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대학가게 해주세요~ㅎㅎ


수학여행온 학생들의 바램이 가장 많았네요~


좋은 대학가고싶다고, 친구들 우정 영원하고 싶다고..^^



춘향, 몽룡이 하트 안에서 함께 하는 모습~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면서도 왠지


여기서 사랑하고 싶은^^


아무튼, 남원에서의 첫 식사까지 만족스럽게 마치고


조용한 동네를 뒤로하며 둘레길 22코스를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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