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뚜기 진짬뽕 해장으로 먹어봤습니다아~
면종류는 좋아하지만 라면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보통 우동이나, 밖에서 먹는 짬뽕, 짜장면을 좋아라 하는데...
이번에 마트에 술사러 갔다가 새로나운 라면들이 대거 보이길래
호기심에 뭘 먹어볼까...하다가, 어딘가에서 '진짬뽕 괜찮더라'는 글을 본거 같아서
그리고 +1 행사까지 하길래 냉콤 집어와 봤네요.
5개해서 4천얼마였던거 같은데..
요즘 라면값들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특히 모회사의 신제품들은
1개 천원 넘는것들이 대부분...ㅠㅠ 가격 좀 내려주심 안될까...흑
진라면의 패밀리 진짬뽕 입니다.
포장은...그냥 언뜻 보면 진라면이랑 구분이 잘 안될정도네요.
큰 특색 없이 이전의 진라면과 같은 컬러 입니다.
조금더 신경 썼더라면 어땠을까...하는 느낌?
뭐, 일단은 내용물이 최우선이니까..
일반적인 조리법과 살짝 다르네요.
보통은 물이 끓고나서 건더기랑 스프, 면을 넣는데
이거는 끓기전에 건더기 부터 넣고 같이 끓이라고 되어있고
스프도 가루가 아니라 액체스프 입니다.
끓는시간도 대부분 3분30초~4분인데, 여기는 5분!
건더기, 액체스프, 유성스프 세가지 구성!
면은 최근의 트렌드답게 굵은 면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굵은 칼국수 같은 면발을 좋아라 해서
만족스럽네요~ㅎㅎ
물 550ml를 맞추기 위해서 텀블러에 물을...ㅋㅋ
라면의 생명은 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대중으로 해서는 할때마다 맛이 달라져서
아예 저렇게 계량컵에 550ml 맞춰서 물 넣어버림.
건더기가 꽤 실한 편이네요. 파, 버섯, 오징어? 등등
봉지라면에 이정도면 괜찮은듯.
팔팔 끓을때 면과 함께 액체 스프를 넣어줍니다.
액체스프는 마치.... 비빔면의 양념 같은 느낌인데.
물에 풀고 잠시 있으니까 중국집 짬뽕 특유의 향이 올라오네요...오오~~~
5분간 다 끓이고나서 유성스프까지 넣으니
꽤 오리지날 짬뽕의 불맛이 납니다.
향에서 벌써 기대가 될 정도.
면도 면이지만 전체적인 건더기도 괜찮네요.
다음에 할때는 직접 야채 건더기와 홍합 같은걸 볶아서 넣으면
더 괜찮지않을까...생각했습니다.
면 너무 좋아요~ㅎㅎㅎ
앞으로 얇은 일반 라면은 잘 안 먹게 될듯.ㅋ
면발이 넓적해서 그런지 양념이 더 잘 베어 들어간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오징어도 씹히네요.
국물, 면, 건더기 전부 합격점 주고 싶습니다.
ㅋㅋㅋ왠만하면 라면 저렇게 깨끗하게 안 먹는데
배도 고팠고, 전날 술 마신거 해장으로는 완전 짱입니다 ㅋ
가격이 일반 라면에 비해서 쪼~끔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마트나 온라인에서 행사할때 잔뜩 사놔야 될것 같네요.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라면 발견해서 행복~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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