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PX-160 디지털피아노 구입했습니다...ㅠㅠ
피아노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
취미로 피아노 치는걸 아~~주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본가에 있을때는 어릴때 어머님께서 사주신 영창 업라이트 피아노를
자주 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집이 아파트 1층인데다 방음이 잘 되는 편이어서
크게 주변 눈치 보지않고 쳤었죠.
서울로 독립해 오면서 피아노를 차마 들고 오진 못하고
20년전에 산 야마하 키보드 61건반 짜리로 대신하긴 했지만..
피아노 느낌은 택도 없죠..ㅠㅠ
그래서 몇년전부터 좁은 공간에서도 쓸만한 디지털 피아노를 알아봤었는데
카시오 PX-150을 사려고 했으나! 왠지 선뜻 결제 하기가 힘들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몇일전인가.. 뭐에 홀린듯이 검색 하다가 PX-150의 후속기종 PX-160을
덜컥!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연말이라 쿠폰에 12개월 할부까지 해서...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했네요.
Casio Privia px-160bk (Black)
전용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박스...마침 집에 있을때 도착해서 택배기사님께서
현관까지 가져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기사님 ㅠㅠ
박스를 오픈하면 한글 매뉴얼과 px-160이 보입니다.
정식 수입품이니까. 한글 메뉴얼도 당연히 있어야겠죠?
뭐. 피아노에 설명서가 뭔 필요하겠냐 했는데...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소소한 기능들이 있어서
설명서 보면서 익혀나갔습니다.
사진 무지하게 흔들렸네요.
아답터등의 기타 구성품은 피아노 본체를 보호하는 양옆 스티로폼 에 붙어있습니다.
이건 악보를 놓는 보면대. 따로 뽁뽁이에 쌓여있네요.
디자인은 일단 딱 맘에 듭니다.
과한 꾸밈도 없고, 무광 블랙이 깔끔하네요.
건반이 안눌러져서 봤더니 저렇게 보호 테이프가 붙여져 있네요.
떼고 눌러봤는데, 역시나 px-150때 느낀것 처럼
50만원 가격대에서는 아주 훌륭한 터치감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일반 업라이트피아노와 같을수는 없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디지털피아노 보다는
훨씬 실제에 가깝습니다.. 건반도 나무느낌이 나서 전혀 어색하지가 않네요.
아답터 구성품인데. 특이하게 전압 종류별로 선이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답터는 이렇게 프리볼트
아마 세계 출시국가별로 아답터는 선을 구분해서 넣기보다는
저렇게 일괄된 구성으로해서 메뉴얼 정도만 추가해서 출시하는 것 같네요.
뎀퍼페달 입니다.
피아노형 페달로 해볼까...하다가, 그냥 일반형 써보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바꿔야지...란 생각!
피아노 페달보다는 안에 스프링이 강도가 세서 그런지
누르는데 힘이 좀 들어가네요. 익숙하지가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쇼핑몰에서 주문할때 피아노+쌍열 스탠드 셋트로 주문했는데
피아노만 달랑 와서 좀 당황했는데...
다음날 스탠드는 따로 배달 오네요. 중국제 스탠드 입니다.
포장이랄것도 없고, 설명서 같은건 당연히 없고..
설치해 보았습니다. 뒤에 선들이 조금 지저분해 보이긴 한데..
한데 묶어서 정리를 해야겠네요.
몇시간 쳐 본 바로는...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5가지 피아노 음색도 각기 특색있고
그외 하프시코드 등의 특이한 음색도 괜찮네요.
음색이나 리듬 기능같은 잡다한 기능들이 많지는 않지만
딱, 디지털 피아노 기본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건반소음은 거의 거슬리지 않는수준.
음색이나 건반소음 같은건 아무래도 실제 구동 영상을 봐야 납득이 갈것 같은데..
한 몇일 연습해서 동영상도 올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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