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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조용한 송내역, 만화벽화 아파트, 그리고 김밥에 소맥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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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의 일상 이야기..


1. 일요일 낮 시간동안은 춥다는 핑계로 집안에서만 있었다.


그날따라 여자친구는 물론이고


평소에는 그렇게 눈에 자주 띄이던 동네 동생들까지도


다들 저마다의 약속이 있어서..


저녁시간이 되어가니까 왠지 좀이 쑤셔서


산책을 핑계로 동네를 한바퀴 돌아봤다.


발길 닿는대로 걷다보니 출근때 마다 늘 이용하는 송내역 앞까지 오게됐다.


작년부터 뚝딱대면서 공사중이던 이 곳은 이제 거의 완성된 모습을 찾아가고있었다.


희안하게 도로는 차들도, 사람들도 거의 없다보니


최신 건축기술로 지어졌을 새로운 지하철역이 오히려 오래돼서 버려진 듯한 느낌으로 보였다.



2. 부천은 만화의 도시라고 언제부터 지정돼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만화와 관련된 이벤트들을 심심치 않게 하고 있는것 같더라..


심지어 송내역 앞에는 '둘리 거리'라고 명명된 유흥가도 있으니...(아이러니..)


얼마전에 부천내의 아파트 벽에 만화 벽화를 그리는 사업이 진행된다는 기사와 함께


모 지역 아파트단지의 입주 예정자들이 모인 카페에서는


새 아파트 벽에 보기싫은 만화를 그리면 집값떨어진다는 의견을 보았다.


왜 내 집인데 시가 마음데로 그림을 그리느냐면서...


나도 나이가 든건지...조금은 그 입주예정자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서도..


아파트벽에 만화 그린다고 집값이 떨어지려나...


개인적으로는 오며가며 보이는 아파트 만화 벽화들이 참 신선하고


만화의도시 라는 이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3. 아무튼 그래서 외롭기도 하고

고XX김밥과 직접끓인 콩나물국, 김치, 단무지...라는 호화로운 밥+술안주를 곁들여

기분좋게 소맥 한잔 했다.

마실때는 확실히 기분이 좋다. 술이니까~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다짐했지

당분간은 이런 궁상은 떨지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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