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인천 월미도 유원지 놀러갔다왔네요.~

주말에 인천 월미도 유원지 놀러갔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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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주말에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가만히 못 앉아있겠더라구요

어딜가볼까~ 하다가 처음 목적지로 잡은 곳은 '인천 차이나 타운'과 새로 생겼다는 '동화거리'에 가보려고 나섰는데

막상 가보니 도로에 무지막지하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보고는 포기.

결국 바로 옆에있는 월미도로 차를 돌렸습니다.

햇빛은 비추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여유있게 산책하기엔 별로 였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가족단위로 오셔서 유람선도 타고 길거리 음식도 즐기시더군요

저..저거

인천의 흉물 은하레일... 정말 보기 안좋았습니다.

괜히 경치 다 가리고, 페인팅도 촌스러워서 뭔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칙칙하게 만들더라구요.

중간중간 보이는 노점들..

여기도 은하레인 기둥들 덕분에 바다 경치가 많이 죽어버려서 아쉬웠습니다.

회집, 오락실, 회집, 오락실, 회집, 오락실.....

이렇게 즐길거리가 없는걸까요..

하긴, 우리나라 바닷가 어딜가나 비슷한 상황이긴 하다만...

뭐 신기한거라도 있나~해서 들여다보면- 어김없이 실내 오락실이네요.

인천 월미도 유원지까지 와서 오락실이라니ㅠㅠ

그래도 어린 아이들은 신기한지 부모님 졸라서 이것저것 하더라구요^^

월미도 유원지에도 나름 기본적인 놀이기구는 다 있네요~

회전목마, 대관람차, 유명한 바이킹이...

특히 인터넷에서도 유명한 디스코팡팡은 직접 타진 못해도 보는 즐거움은 있습니다

나름 문화충격!!!

삐삐부인 진동왔네!

곧 망할 회집!!!

이라니....ㅋㅋㅋ 재미는 있는데 왠지 들어가긴 싫어지는 곳이네요.ㅠ

전 처음으로 가본 인천 월미도 인데.

사실 인천사는 친구들이 '인천 사는 사람은 월미도 안가~'라고 워낙 많이들 얘기 해서 별 기대도 안 했지만.

정말 별 것 없더군요. 자주 갈 곳은 못되는것 같습니다.

몇년 후에나 뭔가 큰 변화가 있거나 하면 구경삼아 가려나~ㅎㅎ

어쨌든, 간만에 바닷바람 쐬서 기분은 좋았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