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밤의 야경, 사치 부려 본 우동라면
일상 Life
2015. 8. 26.
태풍이 지나간 밤의 야경, 사치 부려본 우동라면 500에 45만원. 월세까지 하면 매월 나가는 돈이 꽤 부담스러워서 근처 저층짜리 주택이나 빌라 쪽으로 알아볼까...하다가도 한번씩 이 야경을 보면서... 그런 마음을 접고는 합니다. 처서가 지나서인지, 아니면 태풍이 와서인지 몰라도 오늘 밤은 꽤 쌀쌀하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덥더니...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밥을 먹어야 되는데.. 자주 먹는건 아니지만 가끔 땡길때가 있어서 일부러 우동라면 을 사봤습니다. 그냥 먹으려니 왠지 조금 서글퍼서, 냉동실에 있던 어묵들을 꺼내서 같이 넣어줬더니 꽤나 푸짐해 졌네요.ㅎㅎ 야경을 보면서, 우동에 먹다남은 소주 한잔까지 하면서 여름 막바지를 즐겨봤습니다.